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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
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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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며칠 식객으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오빠네집에
오늘은 새언니 친구가 놀라온다캐서 이쁨 좀 받아볼라고
애기땜에 외출 못하는 새언니를 위해 집에서도 외식하는 기분 좀 내 줄려고 이것저것 사왔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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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저런것들을 쓸거예요,
브로콜리, 당근, 오이, 꼬마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생크림, 우유, 양상추, 다진마늘이랑
스파게티, 양송이, 하얀감자, 보라감자, 치즈, 게맛살, 베이컨,
그리고 사진엔 빠졌지만 양파와 냉동 새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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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소스에 쓸 재료들을 두다다다 깍둑썰기로 손질해서 준비해요.
나 버섯만 너무 좋아하는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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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이랑 베이컨은 소중하니 가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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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운 양파, 감자, 보라감자 유기농 삼총사 ㅎ
당근은 왜 요리용으로 사용해도 지장없는데 쥬스용은 무지 싸게 파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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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뽀까요~~
냐하 마늘향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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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크림넣고 우유넣고 부글부글~
허브소금으로 살짝 간 맞춰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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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삶아주세용~
8분 이하로 삶는 스파게티는 스파게티가 아니라고 했던가~!!
전 푹 삶는게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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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샐러드 준비...
송송썰고 쭉쭉 찢고 가늘게 채썰고 어슷썬 야채들이랑
닭가슴살 삶아서 찢고 크래미도 사정없이 찢어주세요~
ㄱㄱㅑ~ 아프겠당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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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파프리카 한팩에 3480원인데 타임세일로 달랑 한 팩 남은거 1500원에 집어왔어요~
색갈 너무 이쁜듯~ 하악하악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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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마늘+양파즙+간장+설탕+식초넣고 막 섞어서
오리엔탈 드레싱 비스무레한 맛의 소스를 좌라락 부어서 뒤적뒤적하면 샐러드 완성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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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가차이서 한방~~
앙 원색들 너무 이뻐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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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다 삶아진 파스타도 건져서 소스랑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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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부글부글 한번 더 끓이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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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오븐에 한번 살짝 데워서 따뜻하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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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나갔지만 어쨌든 스파게티 덜어서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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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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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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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접시에 덜어서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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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서도 한방~!!




요로케해서 오빠네 집(인천)에서 파스타(이탈리아식)로 오빠와 새언니(패밀리),
그리고 친구분께서 저녁식사를 해결(레스토랑)하셨습니다.
이상 수석쉐프 하빕(세뇨리따 하비브)였슴미다 ㄳ ㅋㅋ





뽀나스~~


파란기와집 설치류때문에 짜증나는 나날입니다만
그래도 웃으며 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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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L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에 다녀왔습니다.
왜??



고향별인 화성(火星, Mars)은 너무 멀어서 땜빵....;;;



.......은 훼이크고 전부터 무지 가보고 싶어서 방학맞은 김에 댕기왔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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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이니까 일단 도시락임뮈~
새벽부터 일어나서 졸린 눈에서 눈꼽 띠가며 만들어서...
눈꼽맛 도시락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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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단 - 전이예요, 햄이랑 맛살 꼬치에 끼워서 한쪽에 깻잎 붙이고 달걀물씌워서 지징거,
요전날 꽃 안 달아줬다고 삐진 호박전 온뉘를 위한 꽃 호박전,
고기깻잎전을 할라고보니 고기가 없어서 새우랑 야채넣고 만든 새우야채깻잎전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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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계의 이단아, 2단 - 야채 좀 더 넣고 만든 유부남초밥, 
남은재료 이것저것으로 만든 참치 치즈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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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고 삼단과도 같은 머릿결을 자랑하고 싶은 3단 - 김밥 세종류
누드치즈김밥/참치김밥/계란말이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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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으면 단드시 사단이 나고야 마는, 4단 - 과일들 : 수박/살구/포도 ㄳ
과일은 소중해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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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이 막단에 있으면 막장인가요?? ㅡ _-^
손으로 집어먹을 순 없자나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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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은 것 같지만 사실 전부 펼쳐놓으면 양은 얼마 안 된다는게 자랑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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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찍어본 김밥 가차이샷~
단무지를 싫어하시는 누구때문에 전부 단무지가 빠진게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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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괜히 가차이샷~



......호박전온니, 이제 꽃 달아드렸응께 지난번에 못 달아드려서 서운한거 푸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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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김에 유부초밥도 괜히  가차이샷;;;
이 뭐 치즈가 좀 말라서 살짝 짜증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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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유부녀들만 한 닙 드세요~

유부'남'이 될지. 유부'녀'가 될지 아직 모르는 녀러분들도 한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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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위에 파슬리 대신 뿌린(?? 박아넣은;;) 완두콩이 자랑~
시골 우리집에서 키운거라는 건 더 자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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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가 있었으면 색을 냈을 거인데 걍 했더니 심심해서
남는 깻잎 괜히 한번 붙이고 부쳐봤다능...
먹을만 해요, 먹어도 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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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걍 그저그런 평범;



그리고 수원 화성 반바쿠 슝 돌아주고~





...사실 아까 화성까지 넣어서 편집하다가 통으로 날아가고 의기소침해진게 자랑;
허탈해서 다시 안 올릴라고 하다가 그래도 재도전하는 불굴의 의지가 더 자랑 ;ㅂ;
그래도 화성사진은 나중에 여행 카테고리에 올릴려도 전부 뺐다는건 안자랑 ㅡ _-;;



암튼 뭐 이럭저럭 시간은 흐르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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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고프자나요!! 버럭~~

그래서 간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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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짜리 돈까스의 양!!
접시가 쟁반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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춈 가차이...
나름 맛있고 괜춘했습니다, 음식맛은 음식 그 자체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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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물만두.
물만두는 따뜻할 땐 맛나는데 냉동물만두는 식으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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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먹이니까 가차이샷, 미워도 다시한번~!!
아 풀무원 부추잡채군만두 먹고싶다능 ;ㅂ;




나들이 뒤끝이라.. 졸리다는~~!! ;ㅂ;



posted by R.E.L
여친님이 가져온 스파게티 재료로 스파게티 딸랑 한번 해 먹기에는 지나치게 많아서..

이제 주구장창 소비해야함미다.

그래서 오늘(....며칠전이구만!!)의 메뉴는 김치 치즈뽀끔밥과 중국식 (가짜)버섯게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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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가져오고서 어제 스파게티에 못 넣은 냉동새우 꺼내고, 크래미 쭉쭉 찢어 준비하고
량파, 당근, 파, 그리고 계란이랑....
버섯이 양송이밖에 없어서 안습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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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몽창 넣고 끓이다가 소금간하고 새우가루 좀 넣고 물녹말 넣고 휘휘 저은 다음에
달걀하나 깨 넣고 부르르 끓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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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어디서 많이 본 재료.
또 새우, 또 양파, 또 크래미, 또 당근, 또 양송이랑 베이컨과 김치.
다 넣고 보까요, 밥도 넣고 굴소스도 쪼끔 넣고 휙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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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한 장 올려서 완성~~
파슬리는 필수 당근은 옵션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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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해서 신남성들의 브런치...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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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것이 좋아~
완전 빤딱빤딱 녹아버린 치즈의 알흠다운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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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배고파~~!
또 해먹어야징~~










.....하지만 이제  베이컨도 크래미도 양송이도 없는거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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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갤 공식 미남, 일명 '기공남' 하빕의 방학을 맞아
같은(??) 남자사람(;;)인 친구분의 놀라운 세계 서프라이즈 깜짝 방문이 있었습니다~!!


.....은 훼이크고 원래 예정돼 있던 방문이라 하나도 안 깜짝 ㄳ

어쨌든 뭐 저랑 생물학적 성별이 다르긴하니까...
'여'친님이라고 해 두죠, 전 기공'남'이니깐효~ ㅋㅋ

흠흠 암튼 매일 인스턴트 크림'스프'스파게티를 맛나다고 먹는 것을 귀엽게 (X) 가엾게(O.. ;ㅂ;) 여겨
집에서 직접  바리바리 크림'소스' 스파게티 재료를 사(X) 싸(O) 오셔서 후딱후딱~


요리하는 여자는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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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칼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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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반대쪽에서 칼질하다가 다 늦게 뭔가 불편하다는 급 깨달음을 얻으사
도마를 가져가지 않고 도마 있는 쪽으로 와서;; 칼질을 계속하시는
알흠다운 손의 소유자~~!!







....절대 핏줄이 알흠다워서 그러는 것이 아님미....  흠흠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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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진마늘넣고 감쟈당근량파베이컨양송이크래미넣고 빛의 속도로 뽀까요~ ㄱㄱㅑ~~

저 중에 자취방 냉장고출신이 하나도 없다는게 자랑~
전부 여친님 냉장고출신인게 더 자랑~


.....자랑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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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뽀까졌으면 우유:완소생크림(;ㅂ;)b 을 1:1비율을 맞춰서 섞어서 부어주세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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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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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봐글봐글 끓이다가...
마이 냉장고에 파마산치즈가 있는 걸 발견하시고는 급 방긋~!!
파마산도 챠륵챠륵넣고~~
걸쭉할때까지 가끔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 훔훔 맛있는 냄새에 땅콩이도 식욕이 땡기는지...
앙탈을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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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좀 먹쟈~~!!! 내보내 달라구~~!!







.......훗, 땅콩이의 애원따위 살포시 무시해줍니다,
전 식탐많은 기공남이니깐효~





어쨌든 파스타도 소금넣고 삶아 건져서 소스 부어넣고 뒤적뒤적한 다음에 접시에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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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솔솔 뿌린 완소 파슬리는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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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차이서 한방...
파스타에 비해 소스가 부족해 보이지만(....아..아닌가;; 암튼;;;)  
맛있으면 장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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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사온다길래 값싸고(중요!) 양 많고(제일 중요!!) 제가 좋아하는(가장 중요!!!)
'칼로로시 콩코드'를 얘기했더니 '칼로로시'상표만 보고 덥썩 집어오신 칼로로시 상그리아...;;;
그래도 식수대신 마시는 대용량 와인은 소중해염~ ㅎㅎ





......냉장고에 2/3병;;이 남은 와인 드시고 싶으면 놀러 오시라능 ㅎㅎ



암튼 와인도 한 잔 따라서 된장남 놀이~~
.......그럼 여친님은 된장녀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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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의 소심한 브이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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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의 소심한 브이질 2




......아까까지 분노의 쳇바퀴질과 케이지 갉갉갉으로 빽빽거리던 땅콩이가
갑자기 잠잠해서 보니 지쳐서 요러고 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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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훠 님하~ ///ㅅ///



...여친님께서 귀엽다고 잡아먹겠다는 걸 말리느라 진땀;;;



잘 먹고 잘 놀다가 집으로 돌아 가시는 여친님 배웅하기위해서
간단하게 도시락 싸 들고 역 앞 공원으로 소풍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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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더하기마트에서 타임세일때 반값할인 받아온 닭 날개 냉동해뒀다가 해동하고
올리브유랑 허브소금 뿌려서 밑간하고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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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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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아용~
빈 자리는 할라피뇨맛이 나는 북한산 산고추절임 & 허니 빠진 그냥 머스타드!

...남들처럼 빈 자리 중간중간을 이쁘게 파슬리같은걸로 장식하고 싶...지 않아욧,
흥 먹지도 못하는 풀따위~~!!



....라고 파슬리 구하기 힘든 깡촌에 사는 하빕이 스스로 자기위안을 해 봅니다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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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에 여친님이 가져오신 후리가케뿌리고 당근량파감자햄 다져서 올리브유에 뽀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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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 매실짱아찌 박아넣은 주먹밥~!!
...밥이 모자라서 또 빈자리 발생! 넣을것도 없는데!!!  ;ㅂ;


...땜빵으로 좀 짜게 만들어져서 인기없이 냉장고 구석에서 차갑게 식어가던 고기완자 급 출동;;



암튼 딸랑 두개 도시락이라고 싸서 역 앞으로 고고싱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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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좀 좋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꾸리꾸리하네요, 장마기간이라 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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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산 꼭대기에는 팔각정이 있다능...
한옥 단청은 볼때마다 너무 단아하고 아름다워서 좋아요 ^^







......라고 하고서 미술 배울때 단청 그리면서 짜증만 내던 기억이 팍팍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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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시골마을의 역 주변이랍니다.
여침님은 이제 멀리 보이는 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집으로 고고싱~

......좋겠다.....
나도 집에 가고파...... 흑흑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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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먹고 금방 나와서 그닥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지만
어쨌든 먹을려고 싸왔으니까 일단 오픈...
역시 소풍에는 사이다가 킹왕짱 아님미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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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야외에서 오픈한 도시락임미~~
어머, 뭔가 있어보인당~~ ///ㅅ///
아싸 성공~~




......은 훼이크고 닭날개 구이 색깔이 왜 저러케 엷으냐고 안익은 거 아니냐는 의심 한번,
머스타드라고 했건만 '허니'머스타드인줄 알고 소스 푹 찍어드신 다음에 뭥미 한번,
그리고 주먹밥 속에 매실짱아찌가 복불복인줄 알았다고 한번...

도합  3번의 잔소리를 들어야했다능..... 췟
그럼 니가 만들던가 ㅡ _-+

그래도 맛나게 먹어주고 멀리까지 와준 친구야 고맙~
나 님땜에 쵸큼 감동먹어뜸~
그러니까 다음부턴 도시락 니가 싸 *^^*


ㅋㅋㅋ




posted by R.E.L
며칠전에 대장님이 실험땜에 밥 굶은 하빕을 긍휼히 여겨
교직원 식당에서 친히 한 끼를 거둬먹여주신 후에 아무때나 와서 식사하라고
학생식당보다 무려 천원이나 비싼 삼천원짜리 교직원 식당 식권 세장을 던져주고 사라지셨습니다~~

사실 그 이후에 지갑에 넣고 까먹고 있다가...
물리적으로 배는 안 고팠지만 오랫동안 뭔가 먹지 않아서...
의무감으로라도 뭔가 먹어야할거 같아서;;; 혼자 꾸역꾸역 식당에 밥먹으러 갔습니다.

처량맞아 뵈지 않을라고 카메라 꺼내서 찰칵찰칵 사진질 했는데
이 뭐 그게 오히려 남들 이목을 끌더라능...
흑.. 마음에 두고 있던 '얼마전까지 총각' 교수님도 힐끔 쳐다보셔서 캐뻘쭘;;
ㅋㅋ

암튼 뭐 사진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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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쟈조림~
감쟈만 퍼올라다가 당근은 구색맞추기....



......라고 해 놓고 당근도 우적우적 남은 궁물까지 핥핥한게 자랑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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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밥 안먹을라고 하다가 간건데...
느므 좋아하는 고등어님하가 나와주셔서 감격 쓰나미.... 흑흑
자취방에선 냄새땜에 생선은 구워먹기 힘들어요 ;ㅂ;





............그래서 혼자 두토막인게냐?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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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랑 풀반찬...
사실 이렇게 쪼끔씩이라도 놓지 않으면 잘 안 먹어서...
일단 퍼 놔야 의무감에라도 다 먹지말입니다.. 나는야 편식쟁이~~;;;




그런데 저 얼갈이 배추무침인지 근대무침인지 진짜...
비슷한거 많이 먹어봤지만 징짜 살다살다
이렇게 맛없게 무쳐놓은건 또 처음 먹어보는 귀중한 첫 경험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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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 건덕지 다 가라앉았지만
나름 육개장;;

지금 식객 보면서 쓰고 있는데 똑같은 육개장이라도 이 뭥미...
차이가 너무 심하잖슴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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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게 삼천원짜리 럭셔리;; 교직원식당 메뉴지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시험 끝나자마자 집에 와서 일단 어제 못 잔 잠 좀 자 주고...

어슬렁어슬렁 또 밤도깨비 되어 일어나서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
...는건 훼이크고 암튼 왠지 밥이 해 먹고 싶었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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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사 놨는지 기억도 안 나는 호박이 아직 나름 싱싱하길래
호박도 썰어서 호박전 부치고...

오늘은 꽃은 안 달았지만 호박전님 인증 인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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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옷 입히고 남은 계란물은 후라이팬 잔열로 스크램블~~
.....한입이면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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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전에 담가놓고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오이김치는
가끔 이렇게 한번씩 자기 존재를 드러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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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자르르~~
갓 지은 쌀밥~~



....하지만 잡곡밥이 더 좋은거다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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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를 베이스로 우려낸 된장궁물 얼려뒀던 거 해동해서 냉장고 남은 야채도 정리할 겸
전 부치고 남은 호박, 꼬다리만 남은 양파, 시들어가던 무 채 썰고
저렇게까지 작아질 줄 몰랐던;ㅂ; 냉동새우 몇 마리 탈탈 털어넣고 보글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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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또다시 자취방에서 혼자 받는 밥상입니다..
흑... ;ㅂ;

뭐... 그래도 갠차나여, 저는 '기갤 공식미남'이니깐요~ ㅡ  _-;;




......네, 하지만  수학공식은 잘 못 풉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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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흠다운 호박전님 가차이서도 한장~!! ㅎㅎ
읭? 호박전님 얼굴에 모기(와 유사한 형태의 날파리;;) 붙은 듯??;;;
몰르고 다 먹었는데.. ㄷㄷㄷ


뭐 어차피 소화되면 단백질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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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보다도 이쁜*-_-* 호박전 한 닙 드릴까요??
아~ 하세요~~ ^^















그리고 재수없는 자랑질 하나...

정말 재수없으니 비위약하신 분과 임산부 노약자 미성년자는 뒤로가기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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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노리고 응모한 학교 글짓기대회(;;;)에서 2등한게 자랑~
상품이 pmp인것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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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가 안 들어있던게 자랑;;;;
 그래서 어케 사용하는지 몰라서 하루동안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한 것도 자랑;;;
그래도 지금은 그걸로 영화보면서 포스팅하는것도 자랑 ㅋㅋ





나중에 우리 이걸루 영화 같이 봐요~ 야한걸루다가... *-_-*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