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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
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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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스파게티와 오븐구이 통닭을 먹고 간 후배녀석들이
어제는 각기 남친들을 이끌고 또다시 방문했슴미다.

사실 둘인줄 알고 공부하는게 기특해서 메신저로 "이따 떡볶이 해 줄텡께 공부하다 내려와~"
이랬거덩요?

근데 그 옆에 각기 남친들이 그걸 보고야 말았다능...

이 뭥미 순식간에 후배들 남친(...들도 어차피 귀여운 후배지만 ㅋㅋ)도 걷어먹여야하는...
마치 집안 살림 전부 남친집에 들고가는 딸네미 보는 엄마심정이랄까...

딸은 이쁜 도둑놈이라드만..
아직 시집도 안 갔는데 그거에 공감하는 나는 대체 정체가 뭐냐~~!!??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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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냉동실 뒤져서 엄마가 봄에 쑥 뜯어서 만들어 준 쑥절편 잠시 해동했다가
참기름 좀 바르고 오븐에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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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 속은 말랑한 오븐 떡구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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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소중하니깐요~
한방 더 찍어줌미다~




......눼, 저 떡순이라능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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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낼모레 방학이라고 야채뭐며 이것저것 다  떨어져가는 가난한 자취생 냉장고 뒤진 빈약한 재료;;;
그나마 양파도 이웃 아파트에서 자취하는 후배가 집에 뛰어가서 가져온거;;;




어쨌든!!!

떡 넣고 양념장 넣고 나머지도 전부 다 넣고 쉐킷쉐킷~

엔즐님의 쉐킷쉐킷~  재미있'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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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올리고 완성...
대량(4인분;;;)이라 핫플레이트 화력 부족해서 라면 뿔은게 자랑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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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치즈 위에 파슬리는 소중한 존재~
당신은 뿌려지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니 사람이 아니라 가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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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열혈청춘 광속흡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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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큰 접시가 없어서... 저렇게 똑같은거 접시만 여러개 ㅋㅋ
떡볶이 덜고 있는 사이 절편구이 반은 어디로 실종??
가출 청소년을 보호하고 계신분은 국번없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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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피자치즈 넣어서 오븐구이 할랬는데.....
밀봉이 잘 안돼가꼬... 상했.. 흑 ;ㅂ;
아쉬운대로 파마산 퐉퐉 ~!! 까망베르 쭈욱~~! 그리고 체다 슬라이스 올려서 파슬리 소로록...
그럼 이거슨~~!!! 모듬치즈 떡볶이??


흠 요리만 해 주고 전 애들 먹는 거만 봤는데도 내 배가 부르니
이 뭐 한 열살차이 나서 그런가 조카들 보는 심정임미... ;ㅂ;

흑, 나도 돌도 씹어먹고 무쇠도 소화시키는 질풍노도의 20대가 있었다!!!


...아 그건 10대들 얘긴가...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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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건 그냥 꽃이예요, 마당에 폈길래 이뻐서 녀러분들께 선물 ^^*
나리꽃인거 같은데... 주황나리 말고 노란나리는 오늘 아침에 폈더라구요...
그건 학교 오느라 바빠서 못 담아뜸..
셤 끝나는 낼 모레까지 지지 말아야할텐데...
이겨라~이겨라~ 지지말고 이겨라~~.....읭?? ㅋㅋ



그리고 이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생태 보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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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온대 몬순기후인 극동아시아 대한민국의 충북 내륙지역에 당당히 자라는 빠나나나무~~!!
사실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풀이지만...
다행히도 아직 꽃은 안 피었지만 그래도 이 뭐 필리핀인가요 ㄷㄷㄷ

오늘부터 장마라는데 설마 '우기'의 시작은 아니었으면 좋겠슴미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아름다운 산과들~♬ 이 좋단 말이죵 ;ㅂ;



자, 그럼 셤 끝나고 장마철을 맞이하며 천둥을 동반한 번개를 함 때려보까요?? ㅋㅋ

posted by R.E.L
나름대로 힘든(??) 인턴기간을 넘기고 정식으로 실험실원이 되니
이제는 알아서 공부한다고 올라와서 늦게까지 남아있는 후배들이 기특해서...
가난한 학생주머니때문에 밥을 사주진 못하지만 집에 있는 재료 털어서 해줄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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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것들을 쓸 거예요,
스파게티, 푸실리, 파르펠레, 양파, 베이컨, 당근, 새우, 파마산 치즈와 허브소금, 파슬리가루, 올리브유
그리고 냄비에선 이미 우유 넣고 크림스프 끓이는 중 ^^
피망이 없는게 안습이예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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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마지막 남은 소중한 새우님을 떠나보내며....
안녕 안녕~~
그동안 제 냉동실을 지켜주셔서 감사했어요...
이제 제 피와 살이 되어서 우리 한 몸이 되어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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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삶으면서 또 이거저거 준비하다가 사이드로 감자도 한 알 깍아서 감자 오븐구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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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완성!!!





........인 듯 싶으나 언제나 사진으로만 보면 요리는 너무 쉽다능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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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느끼한 것들만 있어서 냉장고 정리용 야채샐러드~~
드레싱은 하빕 특제 '후배사랑 드레싱'을 만들어 뿌렸습니다 ㄳ




..마늘이 좀 들어갔으면 '특별한 후배사랑 드레싱'이 됐을건데 아꿉....

뭐 집에 남아 굴러다니는 마늘 좀 보내달라고 이러는거 아님미다요 ㅡ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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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쨌든 파스타 완성~~~!!




........인데 왜 항상 소스가 걸쭉하다냐... ㅡ _-;;;

이 뭐 크림소스 스파게티 고수인 누구님께 배워야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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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븐에 걸려 뱅글뱅글 돌아가던 통닭님도 찜질 끝내시고 나와주십니다~
아유 다소곳하셔라~~
느끼할 지도 모르니까 와사비쌈무도 채쳐서 곁들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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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로케 또 한 상 가득 채우고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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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도 있어야한다능~~!!
꺄흥 사흘 연짱 달리는구나야~~!! 셤기간에 뭔짓임미~~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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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셋이 모여서 건배~~










....는 훼이크고 남자사람 하빕과
역시 때론 여자이길 원하는 남자후배 둘, 이렇게 남자 셋이서 먹었습니다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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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은 두잔이 적절한데 세잔 나누니 뭔가 쪼금씩 아쉽지만...
술은 많이 마셔서 맛이 아니라
좋은 자리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 나눠먹으면서 같이 마시는게 맛이라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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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쭉 찢어서 머스타드 콕 찍어서 한 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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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바다에 떨어진 단풍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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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후배가 표현한
"바람든 중국산 당근으로 장식한, 블루 마가리타로 위장한 사바나' 되겠습니다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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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GS25에서 맥주 한 캔 사거나 아이스보드 한 병 사면 사바나 한캔씩 준다능~
아주 바람직바람직~~ ㅎㅎ





.......아 근데 먹은거 언제 다 치워 -0-;;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