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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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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레시피 그런거 없엉'에 해당되는 글 107

  1. 2011.09.13 명절이니 전이나 부쳐 먹어보까...
  2. 2011.04.18 오랫만에 도시락싸서 봄소풍
  3. 2011.03.02 초코렛 급조하기 ㅋㅋ
  4. 2011.02.03 자취생이여 떡국을 끓여라
  5. 2011.01.14 닭개장과 달걀찜, 어묵볶음은 거들 뿐...
집에 못갔습죠.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 먹고 살려고 전을 부쳐봅니다.




마트에서 야채 사와서... 씻어서 물기빼서 준비.

....야채를 돈주고 사 먹다니!!  집에 가면  밭에서 막  아무거나 막 뽑아오고 따오고 캐오고 하면 되는데 ㅠ_ㅜ








어쨌든 버섯전.

느타리, 팽이, 새송이버섯 다지고 크래미 잘게 찢고 양파, 홍고추, 부추 다져서 계란 넣고 소금으로 밑간해서 쉐킷쉐킷~





 



준비완료!








지글지글~

참 쉽죠잉??






기웃거리던 예비신랑이 낼름낼름 몇 개 집어먹고 =_=;;







돼지고기 다져서 물기 뺀 두부 으깨넣고 누린내 잡아줄 다진마늘 넣고

계란 두개 깨 넣고 허브소금으로 밑간해서 쉐킷쉐킷~








반 가른 풋고추 속에 넣고 부침가루에 한번 뒹굴려서 계란물입히고 지글지글...







고추전, 츠암 쉽죠잉??







같은 속인데 포장지만 바꿔서...

깻잎속에 넣고 반 접어요.








계란물 씌워 지글지글.....








호박도 나박나박 썰어서 소금으로 밑간해두고
부침가루에 한번 굴려내고 달걀물 씌워서 지글지글...

꽃당근 썰기 구찮으니 홍고추로 장식 -끝-








이쁜건 모아서 예비시댁으로 맛보시라고 조금 보내고....







한눈 판 사이에 타버린 지목미 호박전이랑 쓰고 남은 두부도 달걀물 씌워 부친거랑 나머지는 다 내꺼.






나름대로 추석날 아침상.

모듬전이랑, 전부치고 남은 버섯 볶음, 김치대신 부추무침, 김,

그리고 드디어 밥솥을 개시해서 흰 쌀밥과 완자를 넣은 김치국....이지만 김치국 안 먹는 신랑 지못미 =_=;




 



간식은 역시 모듬전이랑 (많이 했으니까;;)....

지난주에 집에 갔을 때 엄마가 미리 만들어보낸 송편.

추석송편 먹었으니 됐어!!








.....그래도 집에 가고싶다 ㅜ_ㅠ
posted by R.E.L

봄바람나서 콧바람 쐬러 고고고고고고~~

도시락도 싸고~~





버섯밥 =_=;;이랑 기타 김밥재료를 한데 넣고 둘둘 말면





 


김밥 도시락 참 쉽죠잉??







과일꼬치 후식까지 준비 완뇨!!




...송도 LNG기지...로 가려고 했는데... 뭐야 이게... 갯벌에 웬 포크레인들이... =_=;

흉물스러워서 방향 꺽어서 소래습지생태공원 고고싱~







풍차만 보면 네덜란드 잔센스칸스가 생각나요    = v =







뒤에 공사중인 아파트가 좀 흉물스럽지만... =_=;;

가족단위 나들이 하긴 괜찮은 곳인데 아직 좀 추움;;







어쨌든 금강산도 식후경,
유부초밥은 거들 뿐.







오랫만에 꼬부랑브이 출동 ^^;







...단무지 없는 김밥 ㅎㅎ

둘 다 단무지를 안 먹어서 김밥에도 단무지 안 넣고 만듭니다요, 몸에도 안 좋은걸 왜 넣어...
 
(그럼 햄은?? ㅡ _-;;)






밥먹고 놀다가 쉬다가 걷다가 생태학습관인지도 함 구경하고....

오랫만에 차이나타운도 가 봤어요.






.......중국제과가 2호점이 생겼어!!
십리향 옹기병 사려는 줄이 더 길어졌어!!
근데 맛이 변했어!! 간이 하나도 안 맞아!!
가격은 또 올랐어!!
연경 앞에서는 십리향 짝퉁 옹기병을 만들어 팔면서 지네가 원조인 척 해!!


그리고...그리고...
소롱포와 고추잡채왕만두가 끝내주던 내 사랑 포자방이 폐업... ;ㅅ;

아무래도 십리향 옹기병이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바로 옆집 포자방을 지나서까지 길게 줄을 서곤 했는데 
그거 땜에 가려져서 영업이 잘 안된 듯...

아 이제 고추잡채 왕만두는 어디가서 먹나... 원보는 별론데... ㅡ _-;

 

어쨌든 인생무상(??)을 느끼며 다리쉬임하러 새로 생긴 중국전통음료카페...

...인데 인테리어는 와플가게, 이름은 이탈리안레스토랑...;;







어쨌든 쩐주나이차 오리지널이랑 중국제과에서 산 파인애플맛 펑리수 냠냠.

(월병은 자기꺼만 달랑 하나 사서 나 안주고 혼자먹은 남친님 미워할테다!! ~_~)

* 쩐주나이차 4500원, (사진에 없지만) 팔보월병 2800원, 펑리수 1000원




타피오카 버블버블 ㅎㅎ




좀 늘어져있다가 오랫만에 복래춘가서 설탕시럽묻힌 과자도 하나 사고... (이건 복래춘에서밖에 안 파는거 같아요 =_=a) 

청일 조계지 계단 지나서 자유공원 고고싱~



근데 자유공원에 벚꽃 피었다고 누가 그랬나요??

자유공원 벚꽃은 아직 안 폈어 =_=;




동인천으로 넘어와서 저녁은 뭐 먹을까 기웃기웃하다가...
돈까스 전문 경양식 레스토랑 씨사이드 필이 팍~~!!!

옛날식 (??) 경양식 레스토랑 이런거에 왠지 로망이 있어서 저녁은 돈까스로~





소스그릇인데 샐러드,

드레싱은 의외로 땅콩소스;;









...분식집 같아요 ^^;;








고풍스런 스프그릇...;







배가 많이 안 고프니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려고 정식 시켰는데...

햄 저거 뭐야...;;







그래도 뭐 비주얼적으론 분식집 돈까스보다는 낫네요 ^^;








후식도 준답니다, 사이다... ^^

* 씨사이드 정식 10000원







그리고 집에다가 차 놓고 버스타고 왔으니 신포시장 앞에서 다시 집에 가는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닭강정은 안 사도 꼭 들르는 집.




신포제과.

센베도 맛있는데 즈이는 주로 상투과자를 사러 갑니다, 쥔아저씨가 무게 달면서 몇개 먹어보라고 더 주세요  ㅎㅎㅎ
여름엔 과자가 상한다고 두달동안 휴업입니다, 참고하세요~

* 옛날과자 한 근 4000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마트에서 하루의 대미를 장식한 득템거리....
 




바이엔슈테판에서 비투스 출시기념인지 아님 기네스 등재 기념인지 아무튼 잔행사를 하네요.







굽에도 문양이 있어서 고급스럽고 이쁩니다 ㅎㅎㅎㅎㅎㅎ

국내생산이 아니라 독일에서 넘어온거네요.

이로써 바이엔슈테판 잔만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네개... ㅎㅎㅎㅎㅎㅎ



어?? 그러고보니 하루종일 먹기만했어어??

...그래서 갑자기 -끝-

posted by R.E.L


사실 발렌타인데이 까먹고 있다가
그 전전날 생각나뜸...;;

발렌타인데이가 월욜인지라 일욜엔 줘야하는데 이거 재료고 뭐고 사러 갈 시간도 없고 마트 가봤자 재료 없을 거 뻔하고... ㅡ_ㅜ

게다가 작년에 너무 바빠서 못 만들어주고 대신 와이샤쓰+넥타이 뽑아줬는데
그래도 초코렛 안 만들어줬다고 애정이 식었으니 어쩌느니 징징거리며 삐져뜸...흥~!

우는 애 떡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생초콜렛 급조합니다.





재료 : 다크커버춰초콜렛....을 사려했으나 없었던 관계로 그냥 가나 다크 ㅡ,.ㅡ
그리고 덧가루용+살인용(??) 카카오가루와 생초콜렛이니까 생크림.








이제 제일 중노동, 포장지 벗기기...;;








그 담엔 머...

생크림 중탕해서 초콜렛 넣고 젓기...









온도가 너무 올라가믄 안됩니다,
절대로 초코죽이 끓으면 안되연...









초코묵 완성.
틀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둬시간 굳혀주시라능...








남은 생크림에 설탕을 좀 넣고 데워서리...









코코아가루에 넣고 반죽....






뭔가 혐오스럽지만 이게 과정임 ㅡ,.ㅡ







반죽 오나료.









쪼꼼씩 떼어 똥글똥글하게 동지팥죽 속 새알심만들때처럼 빚어요.








덧가루용 카카오가루에 쇽쇽~!









....인명살상용 100% 생초콜렛 완성 =_=;


....생크림+설탕 말고 연유로 만드심 사람이 먹을만한 달달쌉쌀한 생초콜렛이 되지만
전 이걸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살인무기인 줄 알면서도 이렇게...;;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냉장고에서 굳힌 초코묵을 꺼내세요.





뒤집어서 엎은 담에 조각조각 잘라주긔~
칼을 약간 달군 담에 자르면 잘 잘라지긔~







마찬가지로 덧가루용 카카오가루에 쇽쇽 넣어서 떼굴떼굴








별 의미없는 나눔샷.








포장은 소주컵에.








한 잔씩 포장 오나료.








상자에 푹푹 담아서...

하얀포장은 먹는 거 노란포장은 살인무기.








-끗-

참 쉽죠잉??

만들기 간단하니 다가오는 하얀날을 맞아 직접 만들어서
여친님을 감동시켜주어 BoA효~

posted by R.E.L

설날 집에도 못 갔지만 그렇다고 떡국도 아니먹을수야 없는겁니다.

설날맞이 굴떡국!!





























굴떡국 완 to the 성









어리굴젓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osted by R.E.L


하루유숙하신 손님께 아침식사를 대접해야하니 
오밤중부터 담날 아침식사 준비를 합니다...

조카님 어머님의 생신이었던지라 미역국 끓여드리려 했으나
조카님께서 시험봐야하는 수험생인 관계로 미역국이 살짝 거시기하니 닭개장으로 결정.


....초딩 1학년 꼬꼬마 영어수학 경시대회인데도 시험은 시험인지라 왠지 미역국은 징크스가...  ㅡ _-;


어쨌든 냉동실에 곱게 봉인되어 있던 닭 한마리를 봉인해제시킵니다...






...황금닭!!

비쌉니다!!










....하지만  사실 알뜰한 자취생은 언제나 반값에 사올 뿐... ㅋ










잘 씻어서...

여기 꽁다리 부분은 떼 주세요, 기름만 많고... 이 뭐...ㅡ _-;







머 그래도 여전히 누런 피하지방이 많이 보이지만 더 제거할라믄 하고... 
일단 이정도믄 됐심...








그냥 마늘만 한 줌 넣고 고아줍니다, 푸욱~






닭익는 동안에 달걀찜.







재료는 호박과...
경남 산청 간디숲속생태마을에서 생산하는 이근좌 박사님네 농장의 유정란.




.....간접광고 아닙니다, 직접광고입니다... ㅋㅋ

좋은 계란 많이 사 드세요 ^^; 






어쨌든...

광고가 끝났으니 본방...






호박은 채썰어서 볶아주세요.
기름은 넣지 말고 자체 수분으로만 익혀주는겁니다.

 






간장으로 간 하시고....
너무 짜도 안 되고 싱거워도 안되니 적당히 간간하게...








호박 하나에 계란 네개~다섯개 비율이면 적당...

잘 풀은 계란물을 볶은 호박 위에 부어주시구요...








바닥부터 익으니까 익어서 눌어붙기 전에 휘휘 저어서 호박과 계란을 잘 섞이게 해 주세요.









뚜껑덮고 약불로 가열해서 속까지 푹 익혀주세요.
호박의 단맛이 우러나야하기때문에 이건 금방 만들었을때 보다 좀 식어야 더 맛있습니다.


여름에 집에서 금방 딴 조선애호박 썰어넣고 닭집에서 꺼내온 달걀 몇 개 깨 넣어서 해먹으면 
오나전 맛있는 애어른 반찬이 됩니다 ㅎㅎ


...아 뭐 제가 어릴때 상에 호박계란찜 올려져있으면 이거하고만 밥 먹어서 그런 건 아니고... ㅡ _-;;







...닭이 다 익었군뇨~






닭개장과 달걀찜...
오늘은 모자지간에 수난을 당하는 날... ;ㅅ;   <---- 네, 악어의 눈물입니다 ㅡ _-;;









일단 해체.
뜨거울 때 헤체해야 잘 됩니다;

냉동해뒀다가 썼더니 뼈가 까매졌군뇨 =_=;










고기에 양념을 해 둡니다.

다진마늘, 고춧가루, 그리고 집에서 담은 조선간장.









뭐 사실 이대로만 집어먹어도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훈늉합니다 ^^;
 








하지만 국 끓일거니까 부추와 깻잎.










육수에 양념한 고기를 넣고 다시 한번 펄펄 끓이다가 
깻잎과 부추를 넣어주는 겁니다.









부추+깻잎의 조화는 보통 멍멍이 영양탕에 많이 쓰이는 조합이지만
멍멍이 안 드시는 분들한텐 닭고기에 해도 훈늉합니다 ㅎ





그리고 스피드 어묵볶음.




...이건 순전히 유통기한 하루 남은 어묵을 680원에 사왔기때문에 만드는 반찬 ㅡ _-;









야채 볶고...








어묵 넣고 굴소스 넣고 볶으면 -끗-








마무리는 검은깨










접시에 담았을뿐인데 고급스러워졌다!!!









김을 선물받았었어요.
얼마나 고급이길래 뭔 김이 깡통에 들어있는지... 이거 부담스러워서 먹겠나... ㅡ _-;

그래도 꼬마손님들을 위해 이것도 봉인해제.








근데 그냥 김임...;

아 실망이야, 깡통김이 그냥 김이라니~~









어쨌든 비싼 깡통 김









국 퍼서








수험생 -_-; 을 위해서 등푸른 생선 꽁치도 한마리 구워서 상차림...








-끗-






....아 부모님 귀에  
'밥 잘 차려먹고 따뜻하게 잘 살더라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소리 들어가게 할려고 무리했음 =_=;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