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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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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게으른데다가 가난하기까지 하지만  
절대로 이대로 굶어 죽을 순 없는,  생존본능 쩌는 배고픈 자취생은 
오늘도 하이에나의 눈으로 마트 마감세일시장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득템~!





....세일 상품의 종류가 뭔지에 따라 그날그날의 저녁 메뉴가 결정됩니다... ^^;;

오늘은 곤이??고니? 암튼 꼬불이를 잔뜩 넣은 광어 서더리 매운탕! 매운탕 양념은 요즘 포장해서 팔더군뇨, 
그래봐야 화학첨가물덩어리겠지만 장보느라고 급 피곤해져서 귀차니즘도 쩔어주는 게으른 자취생은 그저 땡큐!

 






응헉 심봐따~~
반토막만 있는 줄 알았더니 살도 많고 게다가 한마리가 통째로~ 감격!!  ㅜ_ㅠ)b









누구나 냉장고속에 이정도 야채쯤은 있잖아요??
없으면 그게 냉장곤가요?? 그냥 박스지? ㅋ




무 부터 푹 익혀주고...
무가 적당히 익었으면 그 물에 다진 마늘 한 수저 넣고 양념장 하나 풀고요....






그리고 단백질 덩어리들 투하!!








섬유질덩어리들도 같이 투하!!

그리고 끓여줍니다.







폭폭 끓여서 육수가 잘 우러나오게 적당히 끓으면...








이쯤에서 적절한 쑥갓 투하 준비









먹을만큼만 덜어내서 쑥갓 올리고 한번 더 끓여내줍니다.








부글부글부글~









옵션으로 막내외할아버지께서 직접 잡아 보내주셨다는 자연산 석굴.

이건 매운탕에 넣...는게 아니라 그냥 마실(?;;)거 ㅎ









쓴 쐬주 못 먹지만 왠지 알콜이 있야할거 같은 막연한 의무감...?;;
경주법주 미니어처와 함께~









사실 밥먹을려고 끓였지만 취사버튼을 안 눌러서...;

의도치않게 밥 대신 술과 함께 주안상이 되었으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료
우리도 이같이 취해 백년까지 누리고저~

-끗-
posted by R.E.L

원래 생선조림엔 푹 익은 무가 그 맛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시간이 없을 땐 생선이 주가되고 나머지는 서브...






만만한 양파나 잔뜩 깔고 그 위에 김치.








개복치가 생각나는 멍청멍청해보이는 외모지만 맛있는 병어,

요즘은 비싸져버린 병어.... 예전엔 자주 먹었는데 요즘은 너무 비싸요 ㅜ_ㅠ 

.....하지만!!알뜰한 자취생은 오늘도 굶주린 매의 눈으로 마감떨이 타임을 노려서 득템...굳  +_+)b


다진마늘+간장+물+적절한 설탕 한수저+고춧가루 섞은 거위에 얹고 부글부글








-끗-





식물성 반찬도 골고루 먹어야 키 크니까 냉장고 속 야채를 몽땅 다 꺼내서 

(집에서 새 야채가 왔기때문은 절대 아님 ㅡ _-;;;)





호박, 양파, 당근, 새송이버섯 등등이 있었군뇨.

팬에 기름 쪼끔만 넣고  들들~






굴소스 하나면 상황 종료!








-끗-






이제 집에서 가져온 




엄니가 막내외할아버지가 잡아주신 자연산 석굴로 
매운거 못 먹는 막내 입맛에 맞춰 특별이 안맵게 담아주신 
맞춤형 서산 어리굴젓과







아까 만든 장조림







그리고 그 전에 만든 풋고추 멸치 조림을 접시에 담고







아까 끓여줬던 소고기 무국을 잘 퍼서  손님들 식사대접을 하면 됩니다.








....손님이 한꺼번에 셋 이상 오니 그릇이 없어!!

코렐 홈세트 하나 살까...흐음... ㅡ _-;



- 레알 끗-
posted by R.E.L


원래는 호주산 척아이롤을 싸게 팔길래 구워먹을까...하고 샀는데...





손님이 온다길래 양 많이 나오는 국으로 ㄱㄳ

....이럴 줄 알았으면 국거리 살걸 =_=;








국거리사이즈로 적당히 잘라서 찬물에 우려내어 핏물빼고....









쇠고기 무국이니 무를 나박나박하게 썰어줍니다.









핏물 뺀 고기는 마늘 넣고 볶아주세요.







원래는 푹 고아야하는데 급하니까 그냥 적당히 후루룩~
끓기 시작하면 은근한 불에 오래 고는게 좋습니당, 
가뜩이나 호주고기는 소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없는데 그나마 국물이 덜 우러나오면 국이 맹맛 =_=;

위에 뜬 거품은 과감히 걷어버려요!










거품 건져내고 고기도 다 건져내고 무 넣고 한번 더 끓입니다.

제 국물이 맑아보이는 이유는 필터로 한번 더 걸러서 맑은 국물만 받아서그래영, 
굳이 따라하진 마세요 구찮기만하고 별 필요 없는 과정잉께 ㅎㅎ








적당히 간하고 무가 다 익었을때쯤 파 숑숑넣고

 -끗-





그리고 아까 건진 고기는




장조림은 내운명.








간장+물+설탕+만만한 다진 마늘+통깨

고기는 이미 다 익은거니 양념만 배게 살짝 조려주세요.








순식간에 소기기 무국 끓이다 장조림만들기 완 to the 성!

-끗-



posted by R.E.L

오늘은 참 쉬운 요리를 소개할까해요.




우선 햄버거.








햄버거가게에서 먹고싶은 버거를 골라서 돈을 내면 -끗-

팁 : 11시~2시 사이에 가면 런치세트 세일... ㅡ _-;;






ㅋㅋ 농담이고요, 칠리새우덮밥을 만들어볼까요??




반찬이 필요없는 칠리새우 덮밥.

레시피 소개합니다.






일단 밥 준비하시고요...
밥 없으면 밥 하세요, 아님 햇반이라도... 덮밥이니 밥은 꼭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새우, 양송이버섯, 칠리소스와 각종 향신료...







....들이 들어있는 즉석 덮밥소스를 사오세요,
요즘 둘마트에서 980원!! 


 





데운 소스를 밥 위에 붓고 검은 깨 솔솔 뿌린 담에 슥슥 비비면
칠리새우덮밥 츠암 쉽죠잉~??






...미..미안... ㅡ _-;


그럼 정말 쉬운 감자떡 만들기!!





감자떡 좋아하시는 분은 계속 진행하시고, 싫어하는 분은 뒤로가기 고고싱...








G시장에서 주문한 냉동 감자떡을 끓는 물에 삶은 담에 익어서 떠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식히....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이제 장난 안 칠께요~~ ㅡ _-;;



여기가지 참고 인내하며 보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풋고추 멸치조림 레시피.





매워도 괜찮으신 분들은 그냥 꽈리고추가 제일 무난합니다,
근데 전 매운거 싫어서 오이고추...

알뜰한 자취생이 50%할인 할 때 조금 더 참고 기다려서 
기어이 50%할인제품을 1+1 할 때 집어와서 정가대비 25% 가격에 득템한겁니다... ㅋㅋ

자랑하고싶었음 ㅡ _-)v







깨끗이 씻어서 꼭지는 다 따주세요.








그냥 조림하기엔 너무 크니까 삼등분.
길게 반 갈라서 총 육등분하시는게 더 좋을것도 같아요.



 




전 이거 해먹고 싶어서 어떻게 하는거냐고 엄마한테 물어봤다가 
"여태 그것도 몰라? 그동안 뭐 봤어~??!!"라고 어깨너머도 알아서 배우지 못했다고 구박당했지만 (이 뭐 도제식도 아니고... ;ㅅ;)
그 서러움을 물려주지 않으려고 친절히(....과연?? ㅡ _-;;) 알려드립니다.


우선 기름에 한번 볶아주세요






적당히 볶은 담에 건어물 투하.
건멸치나, 건새우나, 건조갯살이나, 건쭈꾸미나 건어물이면 아무거나 다 넣어도 됩니다.

전 국물용 왕멸치 다듬어 놓은 거 밖에 없어서 ㅡ,.ㅡ








멸치넣어 볶다가 양념장 투하.

주 내용물은 간장+물+올리고당(설탕). 
간은 취향대로, 달게하고 싶으면 올리고당 더 넣고 짠게 좋으면 물 좀 덜 넣고... 

조리면서 수분이 빠지니 그거 고려해서 양념장 만드세연.

나머지는 옵션임, 마늘을 넣던...  


...역시 예상대로 하나도 안 친절합니다 ㅋㅋ







원하는 정도로 조려졌으면 (푹익히고 싶으면 많이, 아삭한게 좋으면 적당히... 아 이 대충대충 조리법 ㅋ)
통깨 휙휙뿌려서 어쨌든 잘 된 것처럼 눈속임.








접시에 담아서 밥이랑 냠냠.

...사실 불 끄고 양념장 충분히 밸 때 까지 식히며 기다렸다가 두어시간 뒤에 먹는 게 더 맛있슴다.




- 끗 -


 
posted by R.E.L

김치는 잘 안 먹는데 김치찌개는 환장합니다.
두부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순두부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참치김치순두부찌개.







참치캔에 적당히 쉰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폰 꺼놓고 외박하고 들어온 남편을 추궁하는 아내의 심정으로 볶아주세요, 들들들들들~~









돌아다니는 대파와 버섯이 있으면 냉큼 잡아다가 쓱쓱 썰어 넣어주면  훈늉~
없어도 패스입니다 ㅎ

적당히 볶아졌으면 그냥 볶음김치로 먹어도 좋슴돠, 
음식점의 맛을 내고 싶으면 올리고당이나 한 스푼이나 설탕 반스푼 ^^







볶은 김치에 적당히 물 넣고 고춧가루 팍팍 넣고 간을 봅니다.
....싱겁죠??

소금이나 간장보다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하면 더 맛있어요.








적당히 끓으면 얘는 그냥 김치찌개.
덜어놓고 다음에 먹어야지.








사실 유통기한 살짝 넘긴 순두부 소비용으로 만드는거라서 순두부를 꼭 넣어줘야합니다 ㅡ _-;;

한 봉지 쏟아넣고 대강대강 퍽퍽 숟가락으로 잘라주고 한번 더 끓여요.








그릇에 담으면 완 to the 성 !!









다른 반찬은 필요없'읍'니다, 저게 반찬이고 국이고 찌개니깐뇨 ㅋ



-끗-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