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

오늘은 간만에 땅콩이랑 놀아줬습니다.

땅콩아 놀자~~



엉?? 누가 날 불러??



뭐야?? 왜 불러??



나 여기 올라가볼려구~



아이고 키높이구두를 신던가 해야지 원...

(그러게 편식하지 말라니까 ㅡ _-;)




아직은 그냥 쳇바퀴로 만족하렵니다 ㅡ _-;;



땅콩이가 드디어 먹을게 없어도 손에 올라온다능~ ^^

안 잡아 먹을거지?? 믿겠어~~ ㅡ _-+



땅콩이 탑승선(X) '탑승손'(O)  이륙~!! 부아앙~~



무셔~!! 너무 높이 올라가지 말라눙~!!
나 고소공포증~!! >_<



...저 높이에서 그래도 안 뛰어내리고 뒤돌아서서 볼주머니에서 해씨까서 꺼내먹는 너는
정녕 로보더냐 줄무늬없는 정글이더냐;;



음...
이녀석 겁이 좀 없어진 김에 그동안 미뤄오던 성별확인을 해야겠다눙...


땅콩아~~



아, 왜~애~~!!





손에 올라오길래 잡고서 홱 뒤집어서 봤더니 총각이네요;

어쩐지 데려올때부터 숫놈같긴 했어요 ㅋㅋ


그동안 나름 친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갑자기 잡아서 뒤집었더니 꽤 충격이 컸는지

내려주자마다 사방질주 펄떡펄떡 뛰어서 집으로 숨더니 눈뜨고 할딱거리네요.

이럴때보면 소심쟁이 로보 맞다능;;



호박씨 하나 주고 간신히  달랬다능..;;

(이럴때 보면 애완동물이 아니라  상전;;)


쳇, 겨우 이런거 하나로 날 달래려하다니...



그래도 뭐, 맛있으니까 한번만 봐줄까?? 


(응응~~ !! 굽신굽신~~ =ㅂ=;;)



이젠 호박씨도 제법 잘 까는걸 보면 그 새 많이 컸다는... ^^
키도 좀 크고 좀 묵직해진것도 같고...
.......그래봐야 여전히 땅콩만하지만.. ;ㅂ;



열심히 먹고 더 많이 클테야~!!
마리모만큼 클테야~!!


...그것만은 제발~~!! 넌 로보자나 ;ㅂ;

그냥 호빵이만큼으로 만족해라;;



이제 건드려봐도 별 반응없이 먹을거에만 정줄놓;;



크앙~~!! 내가 먹을 때 건드리지 말랬지!!!



....승질나쁜 포악쟁이 땅콩이어린이...

불량청소년으로 자라기 전에 청소년 선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해얄까봅니다;;


퉷, 나머지는 숨겨놓고 다음에 먹어야지;;




땅콩아아~~ 노올자아~~


됐거등?? 저리가 ㅡ _-



아, 관심없다니까 그르네~~ ㅡ _-+



볼주머니나 털어볼까...



.......오늘도 애완동물이 아니라 상전 모시고산다는 ㅡ _-;;

주말동안 학교에 그냥 놓고 내려갔다와서 오늘 사흘만에 만난 땅콩이...

토욜날 시장에서 땅콩이 줄 '무농약 국산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를  오백원씩이나 주고 사왔기때문에

오늘은 핸들링을 시도해봤습니다.


여전히 카메라에 뎀벼들고 손에 들린 먹을거보다는 손가락 깨무는게 더 좋으신 모냥입니다 ㅡ _-;;




땅콩아 땅콩아 일어나봐~~


뭐야~~ 시끄러~~ 카메라 치워~~!!







..... 미안, 대신 내가 이거 줄께...;;



아이고, 뭘 이런걸 다~~





...근데 니 손톱이 더 맛있는데?? =ㅂ=




감히 날 깨웠겠다~~!! 꽉꽉~!! 깨물어줄꺼야~!!







하악.. 잘못했쎄요 ;ㅂ;

...피봤음 ㄷㄷㄷ

전에 펄들 길들일때는 잘 놀다가 세게 깨물면 손꾸락으로 통~! 튕겨서 때려주니까
그 후로 세게 물진 않던데 이 놈은 어디 때릴데도 없고;;





흠 호박씨를 싫어하나??

원하는게 이거야??


그래 이거야 이거~~
내가 원한건 해씨였다구~






냠냠냠~ 맛있네~




너임뫄, 편식하면 안큰다... 영원히 땅콩만한 채로 살고싶은게냐??

...나쁜 편식쟁이 땅콩이어린이입니다 ㅡ _-;;

 



호박씨는 처음에 흥미를 보이더니....
못 까더라구요;;;
아직 어린놈이라 그런가 해씨도 오늘 처음 받아봤거든요...
호박씨는 좀 더 크면 줘봐야겠어요;;


어쨌든 해씨를 좋아하니 해씨로 핸들링 시도~~


땅콩와~ 일루와봐~
여기 올라오면 해씨가 가득~ 

......두개뿐이지만 땅콩이에겐 가득임;;





낼름 올라와서 번개같이 해씨먼저 볼에 쑤셔넣고 두리번거리는군요...

역시 넌 먹을거에 약하구나......나랑 살 자격 있다...;;;



 

한동안 올라와서 킁킁거리면서 냄새 맡다가....




뒤돌아서 손바닥 위에서 해씨 까는중입니다;;





바닥에 내려주니 정줄놓 해씨 까득까득;;




빛의 속도로 까득거리나 싶었더니...




다 깠어요 에헤헤~ ^ㅠ^;





이따가 한개 또 줄꺼지?? ^.~*






....너 하는거 봐서  ㅡ _-;;




어쨌든 오늘 핸들링 성공이라능~ ㅋ

눈독들이지마, 이건 내꺼야~! ㅡ _-+



자꾸 쳐다보지마, 안줄꺼야~!! ㅡ _-;



.....상추만 먹으니까 좀 밍밍한거 같기도 한데... ㅡ _-^




나 이거 익스 먹어도 돼??? *.*



익스 한입만~ 굽신굽신~







...너의 익스를 허하노라~

나는 대인배~!! ㅋㅋ





이 뭐 말 떨어지기 무섭게 빛의 속도로 오그작오그작까드득까드득~;;;




편식하지 않는 땅콩이 어린이 ㅋㅋ





익스를 너무 좋아하신다능...;;;








엉?? 뭐야, 뭐?? 초상권이 있거든요?



거 참 찍지 말라니까 그러네...




존 말로 할 때 카메라 끄쇼~!! 앙??



이 뭐 공놀이하나도 맘놓고 못하니... 인기스타는 괴로워 ㅡ _-;




케이지 너머 하빕이랑 땅콩이랑 다정샷~ ㅋㅋ






......은 훼이크고 땅콩으로 땅콩이 꼬시는 중 ;;;




뉴트리칼도 못 사주는 가난뱅이 쥔님은 그저 땅콩이나 갈아주는 수 밖에;;




그래도 핥짥핥짥 잘 핥아먹는다능 ^^;;




더 줘~ 더더더더더~~~!!




....다 핥아먹고 더이상 없으면 나중에는 깨물깨물한다능;;;




이렇게 먹을거 앞에 한 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며 오늘도 땅콩으로 길들여지고 있는 땅콩이인데.......




아이 참, 찍지 말라니까 그르네~~!! ㅡ _-;




....요즘 자꾸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는 땅콩님이십니다 ㄷㄷㄷ

이제는 카메라가 들어가도 경계는 커녕

삐쭉삐쭉 다가와서 카메라에 매달리고서는  렌즈를 긁는다능 ;;;





내가 좀 한 미모 하기는 하지만...




아, 먹을때는 좀 찍지 마라고~~!! 먹을때는 개도 안 건드리는거 몰라요?? ㅡ _-++











.....가끔 놀래서 튀어나가는거보면 소심쟁이 로보가 맞는것도 같은데

손가락 깨물거리는거랑 카메라 렌즈긁는 대범함을 보면 

당췌 내가 로보를 키우는건지  로보트를 키우는건지 헷갈린다는... ㅡ _-;;

땅콩이는 아직 애기라 그런지 많이 먹고 많이 자네요.

공부하다가 짜증날 때 들여다보면 둘 중 하나입니다, 자거나, 먹거나 ㅡ _-;;



뭐야, 이 상추 시들었네...;


뭐 먹을거 좀 없나... ㅡ _-a


땅콩아~ 상추 새거 먹어~


....응?? 이거 정말 나 주는거야?? *^^*


냠냠냠냠~ 상추 좋아~♡


땅콩이는 상추를 좋아해~♬


빛의 속도로 상추먹기!!! 오물오물오물오물~



먹이를 노리는 땅콩이의 날카로운 눈빛~!!


또다시 상추를 방법하는 땅콩이!!!


배불러~ 고만 먹을래~


.....꺄~~///ㅅ///
땅콩이 레어짤~  섹쉬입술 꺄흥~♡




상추 많이 먹더니 역시나 또 주무시는 땅콩님;;



잠시 후에 또 벌떡 일어나셔서 먹이를 찾아 헤매십니다;;


님아, 먹을 거 좀 없어요~?





.....;;;
 

땅콩을 줘봤더니 꼭 붙잡고 잘 먹네요;;


이런 동족상잔의 비극이...
땅콩먹는 땅콩이입니다 ^^;;;


휴지속에 숨어서 땅콩먹기~


한쪽 귀도 슬쩍 내리고 땅콩에 집중하는 알흠다운 모습~ ;;


훔... 배불러....


여기는 땅콩이의 (남들 다 아는) 비밀 아지트, 휴지속입니다 ^^;;
잠시 쉬고...


아까 남은 상추가 벌써 시들었다는...;;
시들어서 맛이 없는지 별 관심을 안 보이길래...


당근을 줘 봤더니....


입맛에 맞나보네요, 당근도 좋아하네... ㅎㅎ

뭐든 잘 먹는거보니 입맛 까탈스런놈은 아니라 대략 안심~

....많이 먹어대니까 낭패 ㅡ _-;;




하지만 역시 제일 좋아하는건 상추인 듯~;;


땅콩이는 오늘도 오물오물 상추먹고 쿨쿨 잘 자면서 쑥쑥 크고 있답니다~








......그래도 지가 커봐야 로보 아니겠음??

마리모만큼이야 커질라구.....;;


(파훌님, 미안 ^^;)


-끗-

어젯밤부터 갑자기 땅콩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시험기간동안 100원도 안 쓰기'에 도전하던 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땅콩때문에 땅콩사러 읍내에 나갔습니다;;

마침 장날이네요.

룰룰랄라 땅콩을 사들고 오는 길에 매번 장날 오시는 애완동물 아저씨가

오늘도 왔나 구경갔다가...

그만....

그만.......

땅콩값과 똑같은 이 녀석을 업어오고말았다는...... ^^;;


전에 키우던 인절미와 찹쌀떡도 이 아저씨한테 분양받은 녀석들이었지요.
 
사실 펄을 키우려다가 펄은 자꾸 떡들이랑 비교할거같기도 하고...

정글은 제가 키우기엔 좀 성격이 GR맞고...;;

게다가 이 녀석은 로보치고는 사람손을 잘 안피하길래

혹시나 대범한 녀석일지도 몰라서 데려왔답니다.


오자마자 사료를 박박 갉아먹는걸로 봐서는 그닥 소심한놈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 스트레스 받을까봐 성별확인은 아직이네요,

괜히 확인한다고 뒤집어봤다가 스트레스로 발라당 찍찍할거 같아서 ^^;;


땅콩이란 이름은 후배가 지었어요,

제가 어젯밤부터 땅콩땅콩  노래를 부르다가

땅콩사러 갔다 오는 길에 데려온 땅콩만한 녀석이라  썩 잘 어울리는 이름인것 같네요 ㅎㅎ



암튼 이제 각설하고 우리 땅콩이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땅콩이예요~
흰 눈썹이 매력적인 로보로브스키랍니다 ^^


아직은 새 집이 낯설지만 적응할려고 노력중이예요~


이건 전에 찹쌀떡과 인절미언니들 (누나들??)이 쓰던 쳇바퀴를 제가 물려받은거랍니다~



우리집이예요. 저 찾아보세요~


우리집 탐험중이예요.
쳇바퀴 너머는 아무것도 없네요.....;;



아직은 모든게 낯설어서 두리번두리번 탐험중이지만, 곧 적응되겠죠?? ^^


저는 익스트루전 세개, 웅크리고 있으면 두개 합친것만 하답니다.
아직은 작지만 금방 쑥쑥 크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자주 올테니 이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