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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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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못갔습죠.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 먹고 살려고 전을 부쳐봅니다.




마트에서 야채 사와서... 씻어서 물기빼서 준비.

....야채를 돈주고 사 먹다니!!  집에 가면  밭에서 막  아무거나 막 뽑아오고 따오고 캐오고 하면 되는데 ㅠ_ㅜ








어쨌든 버섯전.

느타리, 팽이, 새송이버섯 다지고 크래미 잘게 찢고 양파, 홍고추, 부추 다져서 계란 넣고 소금으로 밑간해서 쉐킷쉐킷~





 



준비완료!








지글지글~

참 쉽죠잉??






기웃거리던 예비신랑이 낼름낼름 몇 개 집어먹고 =_=;;







돼지고기 다져서 물기 뺀 두부 으깨넣고 누린내 잡아줄 다진마늘 넣고

계란 두개 깨 넣고 허브소금으로 밑간해서 쉐킷쉐킷~








반 가른 풋고추 속에 넣고 부침가루에 한번 뒹굴려서 계란물입히고 지글지글...







고추전, 츠암 쉽죠잉??







같은 속인데 포장지만 바꿔서...

깻잎속에 넣고 반 접어요.








계란물 씌워 지글지글.....








호박도 나박나박 썰어서 소금으로 밑간해두고
부침가루에 한번 굴려내고 달걀물 씌워서 지글지글...

꽃당근 썰기 구찮으니 홍고추로 장식 -끝-








이쁜건 모아서 예비시댁으로 맛보시라고 조금 보내고....







한눈 판 사이에 타버린 지목미 호박전이랑 쓰고 남은 두부도 달걀물 씌워 부친거랑 나머지는 다 내꺼.






나름대로 추석날 아침상.

모듬전이랑, 전부치고 남은 버섯 볶음, 김치대신 부추무침, 김,

그리고 드디어 밥솥을 개시해서 흰 쌀밥과 완자를 넣은 김치국....이지만 김치국 안 먹는 신랑 지못미 =_=;




 



간식은 역시 모듬전이랑 (많이 했으니까;;)....

지난주에 집에 갔을 때 엄마가 미리 만들어보낸 송편.

추석송편 먹었으니 됐어!!








.....그래도 집에 가고싶다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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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나서 콧바람 쐬러 고고고고고고~~

도시락도 싸고~~





버섯밥 =_=;;이랑 기타 김밥재료를 한데 넣고 둘둘 말면





 


김밥 도시락 참 쉽죠잉??







과일꼬치 후식까지 준비 완뇨!!




...송도 LNG기지...로 가려고 했는데... 뭐야 이게... 갯벌에 웬 포크레인들이... =_=;

흉물스러워서 방향 꺽어서 소래습지생태공원 고고싱~







풍차만 보면 네덜란드 잔센스칸스가 생각나요    = v =







뒤에 공사중인 아파트가 좀 흉물스럽지만... =_=;;

가족단위 나들이 하긴 괜찮은 곳인데 아직 좀 추움;;







어쨌든 금강산도 식후경,
유부초밥은 거들 뿐.







오랫만에 꼬부랑브이 출동 ^^;







...단무지 없는 김밥 ㅎㅎ

둘 다 단무지를 안 먹어서 김밥에도 단무지 안 넣고 만듭니다요, 몸에도 안 좋은걸 왜 넣어...
 
(그럼 햄은?? ㅡ _-;;)






밥먹고 놀다가 쉬다가 걷다가 생태학습관인지도 함 구경하고....

오랫만에 차이나타운도 가 봤어요.






.......중국제과가 2호점이 생겼어!!
십리향 옹기병 사려는 줄이 더 길어졌어!!
근데 맛이 변했어!! 간이 하나도 안 맞아!!
가격은 또 올랐어!!
연경 앞에서는 십리향 짝퉁 옹기병을 만들어 팔면서 지네가 원조인 척 해!!


그리고...그리고...
소롱포와 고추잡채왕만두가 끝내주던 내 사랑 포자방이 폐업... ;ㅅ;

아무래도 십리향 옹기병이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바로 옆집 포자방을 지나서까지 길게 줄을 서곤 했는데 
그거 땜에 가려져서 영업이 잘 안된 듯...

아 이제 고추잡채 왕만두는 어디가서 먹나... 원보는 별론데... ㅡ _-;

 

어쨌든 인생무상(??)을 느끼며 다리쉬임하러 새로 생긴 중국전통음료카페...

...인데 인테리어는 와플가게, 이름은 이탈리안레스토랑...;;







어쨌든 쩐주나이차 오리지널이랑 중국제과에서 산 파인애플맛 펑리수 냠냠.

(월병은 자기꺼만 달랑 하나 사서 나 안주고 혼자먹은 남친님 미워할테다!! ~_~)

* 쩐주나이차 4500원, (사진에 없지만) 팔보월병 2800원, 펑리수 1000원




타피오카 버블버블 ㅎㅎ




좀 늘어져있다가 오랫만에 복래춘가서 설탕시럽묻힌 과자도 하나 사고... (이건 복래춘에서밖에 안 파는거 같아요 =_=a) 

청일 조계지 계단 지나서 자유공원 고고싱~



근데 자유공원에 벚꽃 피었다고 누가 그랬나요??

자유공원 벚꽃은 아직 안 폈어 =_=;




동인천으로 넘어와서 저녁은 뭐 먹을까 기웃기웃하다가...
돈까스 전문 경양식 레스토랑 씨사이드 필이 팍~~!!!

옛날식 (??) 경양식 레스토랑 이런거에 왠지 로망이 있어서 저녁은 돈까스로~





소스그릇인데 샐러드,

드레싱은 의외로 땅콩소스;;









...분식집 같아요 ^^;;








고풍스런 스프그릇...;







배가 많이 안 고프니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려고 정식 시켰는데...

햄 저거 뭐야...;;







그래도 뭐 비주얼적으론 분식집 돈까스보다는 낫네요 ^^;








후식도 준답니다, 사이다... ^^

* 씨사이드 정식 10000원







그리고 집에다가 차 놓고 버스타고 왔으니 신포시장 앞에서 다시 집에 가는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닭강정은 안 사도 꼭 들르는 집.




신포제과.

센베도 맛있는데 즈이는 주로 상투과자를 사러 갑니다, 쥔아저씨가 무게 달면서 몇개 먹어보라고 더 주세요  ㅎㅎㅎ
여름엔 과자가 상한다고 두달동안 휴업입니다, 참고하세요~

* 옛날과자 한 근 4000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마트에서 하루의 대미를 장식한 득템거리....
 




바이엔슈테판에서 비투스 출시기념인지 아님 기네스 등재 기념인지 아무튼 잔행사를 하네요.







굽에도 문양이 있어서 고급스럽고 이쁩니다 ㅎㅎㅎㅎㅎㅎ

국내생산이 아니라 독일에서 넘어온거네요.

이로써 바이엔슈테판 잔만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네개... ㅎㅎㅎㅎㅎㅎ



어?? 그러고보니 하루종일 먹기만했어어??

...그래서 갑자기 -끝-

posted by R.E.L


순대국밥 맛이 뭐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했었지만 보스 따라가서 첨 먹어 본 이 순대국밥은 레알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내포가

토렴을 잘 한 밥과 잘 어우려져서 금새 한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듯.








반찬은 간소하게..

김치는 항아리에서 셀프, 그리고 풋고추/생양파와 양념대파.







사실 이 집 순대국맛의 30%정도는 이 양념대파에 있는 듯.

국밥에 넣어서 먹는건데 보통 재료들을 다져넣은  다진양념보다 이렇게 굵게 썰어 무쳐놓은 파를 넣어 먹는게 더 씹는 맛도 좋고 맛있어요,

파 안 먹는 저도 여기 대파만큼은 듬뿍 넣고 휘휘 저어서 아작아작~








특이랑 보통이랑 오백원 차이라서 특 한번 시켜봤는데 양이 많긴 많아요,

평균 식사량이시라면 그냥 보통 드시면 되겠습니다~



유성온천 성원 쌍떼빌 앞 천복 순대국밥,
순대국밥 보통 오천원, 특 오천오백원.
posted by R.E.L

발길 닿는 대로 가다가 왠지 맛있을거 같아 보여서 들어간 곳.

내외로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이좋게 칡뿌리를 다듬으며 도란도란 말씀 나누시던 곳.




\
소머리국밥 오천원.

다음엔 이 집에 양곰탕 먹어보러 갈겁니다 ㅎㅎ
posted by R.E.L

유성온천과 자이 사이 골목에 몇몇 해장국집들이 오밀조밀 몰려있습니다. 

모두 다 가보고 먹어주갔어!! .... 라는 쓸데없는 다짐에 이번에 찾은 곳은 남강 해장국 ㅎ

사실 전에 보스랑 와봤는데 맛있어서 사진찍을려고 또 간곳임 ㅋㅋ



오늘의 아이템은 사골 우거지해장국.









그니까 이렇게... 해장국을 시키면...





선지는 서비스...

혼자 먹는데도 선지를 너무 많이 주셔서...;;

사실 선지 잘 못먹는데 꾸역꾸역 먹다보니 반은 먹게되더군뇨 ^^;;








대부분 국밥이나 해장국 밥상이 그렇듯 반찬은 간소하니 전체적으로  소박합니다.








막상 해장국엔 선지가 안 들어있어요,

선지해장국으로 먹으려면 따로 나온 선지를 넣어먹으면 되고요... (이 부분이 참 맘에 드는 집입니다 ㅎㅎ)








이렇게 홍어먹을 때 처럼 비금도 천일염과 태양초 고춧가루를 적절히 섞......고 싶지만
그냥 어쨌든 테이블 위의 소금과 아무 고춧가루나 섞어서... =_=;;









거기에 선지 한 점을 쿡!!!

찍어서 먹는거라고 배웠지말입니다 ㅎㅎ 



  






...아 근데 역시 제가 그동안 선지를 안 먹었던 건....

막연한 거부감이나 뭐 그런게 아니었어요,

의지로 먹으니 먹게 되던데 먹고 나니 속이 안 좋았...;;

선지가  몸에 안 받는 듯... ;ㅅ;











...많이 먹어서 그런가 ㅡ _-;;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