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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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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서울에서 양꼬치 번개가 있는 날이군효.

양꼬치가 몹시 땡기지만 못 가는 관계로
혼자 지방민 열폭하면서 저도 자취방에서 나 홀로 벙개를 쳤어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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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소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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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를 구을꺼예요.




양꼬치대신 닭꼬치라도 먹어볼까 했는데 읍내로 닭꼬치사러 나가긴 비도 많이 오고 너무  멀고
결정적으로 가끔 비오면 안 열던 트럭노점이라서 허탕치고 올까봐...;;;

냉동실 뒤져보니 그 옛날 마트 반값세일할 때 집어온 닭날개가 무려 여섯개나 남아있더라구요~
아싸아~~

고기는 구으면 되는데 데리야끼 소스가 엄써서...
있는 재료로 급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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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간장, 맛술대신 쓰는 청하, 설탕, 마늘, 그리고 국물용 '가다랭이포' ;;

...뿌려먹는 얇은 가쓰오부시 갖고싶어어~~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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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 넣고 쉐킷쉐킷 끓여요~~
비율은 물:간장:설탕:청하  3:3:2:1


....단 맛은 설탕으로 조절하세요, 전 춈 달게 먹으니깐효~

........아효 초딩입맛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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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구석에 처박혀서 존재가 잊혀 졌던 대파 송송 썰어 냉동했던거랑
요즘 암데나 막 쓰는 월계수잎도 생각난 김에 두어장 챙겨넣고
소스가 겁먹고 반으로 쫄때까지 펄펄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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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됐으면 불 끄고 가쓰오부시 한 주먹 넣고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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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걸러서 소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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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는 손질해서 훌떡 뒤집어서 꼬치 기분내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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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소금 솔솔 뿌려서 잠시 밑간 되게 놔 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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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닭날개구이 준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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胃大한 하빕씨는 겨우 저걸로 양이 절대 안 차기땜에 펜네도 만들기로 했어요.


...호메버에서 펜네 한 봉에 980원하길래 세개나 사서 쟁여둔건 비밀~~ ㅋㅎㅎㅎ

다른 재료는 엄꼬...
뷁만년전에 냉동해둔 생크림이랑 우유빙수 해 먹을려고 얼려둔 얼음에  
익으면 하얘지는 보라감자, 량파, 당근, 빨강이랑 노랑 파프리카, 양송이 대신 팽이버섯이랑
맛살이나 베이컨따위 없으니까 새우살넣어서 올리브유로 뽀까서 소스 만들꺼예요.
천연 자양강장제 마늘이랑 꼬소꼬소하게 노랑치즈도 넣고~~
간은 완소 허브소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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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두르고 달군 팬에 재료 다 넣고 쉐킷쉐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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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으면 크림이랑 우유넣고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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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도 까 넣고 푹푹 끓여서 소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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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굽네,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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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말라고 아래 팬에 물 좀 붓고 구웠더니 기름이 밑으로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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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냥 이대로 먹어도 된다능....
왼손이 저절로 움직여서 입으로  가져가려는 거 오른손이 겨우 말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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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쨌건 목적은 데리야끼였으니  소스에 푹푹 담가서 골고루 간 좀 배게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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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은박지 깔고 다시 가지런히 놓고 소스 부어서 또 구워요....

아, 이 귀차니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데리야끼를 먹고 말겠다는 이 집념, 불굴의 의지~!!
난 역시 의지의 한국인, 자랑스런 대한의 딸인게 자랑~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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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남은 단호박도 좀 썰어서 같이 구워요~
오래 살려면 가끔 풀도 먹어줘야하니까~!! 히히




.......벽에 응가 던질때까지 살아줄테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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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번 더 뒤집어서 소스발라주고 또 굽기를 반복하면 이렇게 되지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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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펜네도 삶아서 완성~!!
너무 밍밍해보여서 푸실리랑 파르펠레도 몇 개 같이 삶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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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랑 같이 쉐킷쉐킷해서 접시에 담고 파슬리가루 좀 뿌려서 멋진척~
맛있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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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성된 전갈요리 ㅡ  _-;;;
담을 땐 몰랐는데 담아놓고 보니 접시위에 웬 전갈 한 마리가.....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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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쨌든 달달한 데리야끼 닭날개구이가 완성됐어요~ ^^



쳇, 양꼬치따위 부러우면 지는거야~~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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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는걸 그냥 혼자 먹으려니 목이 메여서.....
그분을 불렀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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눼,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삶인거져~ ㅋ

...맥스는 따놓고서 한 일주일 지나도 왤케 맛있나효~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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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빠지만 서운한 한닙샷인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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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안주지만 그래도 한닙 드셔보세요~ 히히









아참, 그리고 밥 한끼 대접해주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잠시 다녀간 케로로님 인증...

(경고 : 보는 사람에 따라 혐짤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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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찰싹붙어 이동하기'스킬을 시전중이신 케로로님이십니다 ㄳ

아 청개구리는 너무 쪼꼬매효~~ 저녀석 사실 엄지손톱만 하더라능....;;






오늘은 선풍기 안 틀어도 선선한 밤이네요, 가을이 오나봐요~~
결실의 계절 가을~~



........먹을게 많아지는 가을~~ 히히 ^^


posted by R.E.L
요 며칠 좀 부진하면서 생긴 마음의 우울과 허무함은 하드털기와 함께 털어보아요~!!

영양가없는 스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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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던즐 수박 쿨라타!







...는 훼이끄고 던즐컵 재활용 하빕마데 수박 슬러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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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디 비싼 나뚫훍 녹차 아수꾸임...
저 쬐만한게 3000원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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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거니 안 흘리게 조심조심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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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보기만 해도 시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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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뚫훍쥴흐 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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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치주케쿠 한조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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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보아도 사랑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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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보아도 사랑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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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아도 사랑스러운 크림 한 방울 속에 콕 박혀있는 피스타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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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 살살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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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세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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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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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촉촉촉~~ 아흥 북흐러워잉~~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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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뜬금없는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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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하던 와인갈릭햄 슬라이스해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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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치즈 한 장 덮어서 오븐에서 구으면~!!

















.....완성샷은 없는거임미다, 밧데리가 떨어져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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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먹고 남은 훈제연어 '슬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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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인데 이번에도 '웰던'으로 구워달라던 땡깡쟁이 친구야,
이거 굽느라 불피우는 바람에 니 덕분에 나 한여름 사우나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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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던 웰던 완성!!


상차림따윈 없는거죠, 왜냐~!!!



...아까 식빵 구을 때랑 같은 때니까 그러쳐~
밧데리가 나갔으니깐효~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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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뜬금없는 푸 라면 교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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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뽀글인데 잡고있기 뜨거워서 꼼수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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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에 넣고 컵라면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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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뽀글뽀글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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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알 익었...

아니, 자~~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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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흐물한 얼린 바나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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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넣고 윙윙 갈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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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킷쉐킷 바나나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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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만 먹어도 배...배불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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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빠빠라바빠라라 삐삐리빠삐코~ 헤이!!
올 여름엔 더위를 맡기는데 보관료가 700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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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것도 우유넣고 쉐킷쉐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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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시럽으로 싸인그리기 ㅋㅋ






....사실 라떼아트 해보고 싶었는데 실패 크윽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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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가 잠 깰려고 시원한거 먹었으나
먹고나서 식곤증으로 바로 취침모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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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실거...
와우 우린 백의 민족이니까 흰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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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동네빵집 아저씨네 빵집 PPL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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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이름은 '자주가는 동네 아저씨네 빵집'이 아니라 '로젠하임'임뮈다~

...아저씨, 나 알바비 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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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좋아하는 달달하고 퍼석한  크람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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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쨈과 슬라이스 아몬드, 계피가루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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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요리고 뭐고  덥고 피곤할땐 간단한게 장땡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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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먹고 나머지는 아직 냉동실에서 오분대기중인게 자랑 (=ㅂ=)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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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샌드위치 싸기...
갑자기 준비하는거라 양상추따위 있을리가...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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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구워서 한쪽면에 머스타드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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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면엔 스파게티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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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얹고 노랑 파프리카 올리고  토마토 얹고 까방베르치즈 찍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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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햄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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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뚜껑 덮어서 완성~!!






.... 도시락으로 싼거라서 단면도는 미처 못...

사실 이 날 좀 지각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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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전환용 김치
비트때문에 형광빨강색으로 익고 있는 초딩입맛표 김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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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이랑 햄 부치고 남은 게란으로 맹근 스크램블드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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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창고 터는 중이라 인스턴트 육개장+ 내맘대로 야채 더 넣고 끓인 정체불명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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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밥은 금방 지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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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 먹을때마다 항상 가슴 깊이 묻어두고 차마 하지 못하는 그말,

'아놔언뉘 고마워유~ '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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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쌀밥에 노란 계란부침 한 점 올려서 맛잇게도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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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김치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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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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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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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에서 만나면 김치'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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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은 김치'옆'밥이다 파문!!


친구들하고 학생식당에 가면 회덮밥은 항상 회가 먼저 밥그릇 아래에 준비되어 있는 바람에
나중에 밥을 퍼서 먹게되어 있는 그 음식이
"이게 과연 '회덮'밥 이냐??!! '밥덮'회가 아니냐??"하고 논쟁붙던 기억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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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으니까 라뽀끼로 시선집중유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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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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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밥 위에 새빨간 라뽀끼를 얹어먹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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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 덜 볶아졌지만) 볶음김치도 올려서 한 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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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 비벼서 또 한닙!

후악후악 매워~~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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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의  벤치...
포도가 많이 나는 동네라 등나무벤치가 아니라 포도덩굴 벤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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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살포' 경고만 없엇어도 한 송이 따 먹는건데 아꿉....




...읭? 그러고보니 뭐 항상 유기농 무농약 제품만 먹고 사는게 아니긴한데.. 흠... ㅡ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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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이 항아리빠나나 우유 짝퉁.
그래도 기차 탈 땐 한개씩 먹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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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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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
췟, 사람은 둘인데 양 많은거 한개만 시켰더니 궁물도 한개만 나오다뉘...
어딘지 참 인심 야박하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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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풀....


....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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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김밥??

암튼 이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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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짤틱한 이거 ㅋ



....화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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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좀 덜 커서 안습인 동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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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자동까스니까 봐준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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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칼질 쓱싹쓱싹~!

오우 님, 칼질 좀 해 본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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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에 베인 상처에서 마구 뿜어져나오는 치쥬~
알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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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더 난도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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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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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찍어서 한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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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쥬가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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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고기는 왜 일케 얇은데?
응?? 응??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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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은 옥상.
사실은 오빠네 집 옥상 밭(??)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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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가 심어놓은 야채 수확하는 날.



...는 훼이크고 그냥 익는대로 몇개씩 따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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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주렁주렁~
하지만 비 한번 오니까 채 못땄던 게 다 터져버려서 안습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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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늘의 수확량 이만큼...
완전 무농약 유기농 야채 ㅎ



........못생겼네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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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너무 많아서...
칼집넣고 뜨건 물에 데쳐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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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홀랑홀랑 벗겨서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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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다져넣고 양파, 피망, 허브소금, 간장 쪼오끔, 설탕 쪼오끔, 그리고 케챱 조금 넣고 푹푹 끓여서
기본 토마토소스 만들어놓기...
정줄놓하고 마늘 안 넣은건 비밀 =_=


먹을때마다 마늘이랑 고기 넣어서 스파게티를 해 먹던지 피자를 만들어먹던지 빵에 찍어먹던지...
새언니 알아서 하라고 하고 나는 소풍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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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쓰고 '성의없는 주먹밥'이라고 읽는 거 한 통 만들어서 놀러나가기 ㅋ






....무지한 스압과 대비되는 쌩뚱맞은 -끗-




영양가 없는 긴 거 끝까지 봐 주셔서 ㄳ합미다 (-_-)(__)

posted by R.E.L

배고프고 심심한 날,

노래를 불렀습니다.



제목 : 등갈비

      -작사/작곡/노래 하비브

먹고싶네 먹고싶어 등갈비가 먹고싶네
등잔불도 아니아니 등나무도 아니아니
달달하고 짭짤한맛 등갈비가 먹고싶네
한우갈비 아니아니 LA갈비도 아니아니
나는좋아 나는좋아 등갈비가 나는좋아
 

 


...하도 등갈비 등갈비 노래를 부르니
친구님이  제 정신으로는 못 들어주겠다며 등갈비를 쏘셨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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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날거를 좋아한다지만 등갈비를 생고기로 사주신 센스쟁이 친구야,
일단 좀 맞고 시작하자 ㅡ  _-;



그래도 일단 찬물에 담가서 핏물 쫙 빼고....
덥지만 먹어야되니까 불 앞에서 요리해요~  
고기는 춈 소중하니깐?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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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쓸 야채들임미~
냉장고 털어서 나온 야채들... 끝을 보이는 융파와 마늘... 흑흑 ;ㅂ;


감쟈, 당근, 호박은 큼직하게 썰고 양파와 피망, 파프리카는
간장+설탕넣고 믹서에 윙윙 갈아서 양념장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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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넣고 양념장에 물 좀 섞어주고 후추 넣고 고기살 때 끼워주는 월계수 잎 넣고 일단 익힌담에...
고기가 잘 익었다싶으면  통마늘이랑 야채 넣고 야채가 익을 정도로 끓여주세욤~




...아 원래는 양념장에 하루정도 재워놓고 담날 약한불로 오래 익혀야 부드럽고 맛있는데
고기를 보고 눈이 뒤집혀서 빨리 먹고싶은 급한 맘에 걍 같이 푹푹 끓였쎄연.






눼, 전 식탐이 춈 많으니까 그러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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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은 고기랑 야채는 건져서 오븐팬에 호일깔고 올려놓아요~
단호박도 몇 개 슬라이스해서 위에 얹고...




'몇도에서 몇분' 그릉거 없다, 걍 눈대중으로 익혀주는거다~!!



.......이미 냄비에서 한번 익었자나요 ㅎ

위에가 타는거 같아서 윗불 끄고 아랫불로만 10분 더 익혀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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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슴미다, 후악후악~~

아 방에서 오븐돌리니 이 뭐 한여름 난로....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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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로는 뽀꿈밥을 만들꺼예요,
햄이랑 맛살이랑 감자, 파프리카시리즈, 그리고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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눼, 조리과정따위 더우니까 구찮은거죠~ ㅋ
걍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재료넣고 밥 넣고 굴소스넣고 쉐킷쉐킷해서
계란하나 깨챠놓으면 저러케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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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취방요리의 비쥬얼을 책임져주고 있는 검은깨님 솔솔 뿌려
팸레의 비싼밥인척~

하지만 역시 아무도 속지 않는군요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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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은 즘승이지만 친구앞에선 이지미관리를 위해서 접시에 덜어먹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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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님을 모셨으면 주님도 함께 모셔야하는 것이 참된 고진교의 자세라고 배웠습니다.
진리의 실천, 대세는 맥스인거져~





....맥스, 국내 맥주 리뷰 1위 축하행행행~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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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샷을 찍고싶었으나...
완전히 일어나기 구차니즘으로 저고도 인공위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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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은 채우라고 있는 거져~




...항상 내 잔이 더 큰건 '있잖아요, 비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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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역테러~~ ;ㅂ;
방금 오빠가 내 감브리누스 전용잔에 먹고있던 맥스 세 모금 뺏어먹고 왔건만
말복날 밤 맥꼴사군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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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밥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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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한닙~~

맛있어보이져??





.......사실 오늘은 좀 간을 건성건성해서...
짜더라구요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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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상하게 고기만 먹으면 배가 불러서....
뼈는 도저히 들어갈데가 없어요... 즈질위장... ㅡ _-

.......나도 위장이 세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ㅋ

ㅋㅋ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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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눈망울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담미다 ㅎ










.......자랑갤로 꺼질까... ㅡ  _-^


ㅋㅋ




이제 말복도 지났으니 (...아직 30분 남긴 했지만;;) 더위도 한 풀 꺽여야하는데....

여튼 더위에 지치지 않는 좋은 주말들 되세여~ ^^

posted by R.E.L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싶었던게지요.

마침 춘장이 있고.....

네, 유통기한이 (지난줄 알았지만 다행히도) 임박한 우동면이 있네요.

뭐, 해먹어야져 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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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표가 아니라 살짝 안습인 춘장과 야채들, 면, 돼지괴기, 그리고 초딩입맛을 달래줄 달달한 설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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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뭐 별거 있나여,
량배추, 하얀융파보라융파 융파들, 감쟈, 피망, 완소 마늘 그리고 꽃당근....





흑~ 꽃당근이 요리에 등장하는 날이면 리플들은 어김없이 꽃당근 얘기만... ;ㅂ;  <==배부른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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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나여, 다 함께 한 후라이팬에서 지지고 볶이는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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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은 따로 볶아여.
...후라이팬도 어두컴컴한데 춘장까지 그러니 색이 참.... 어두칙칙 괴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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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진 야채에 볶아진 춘장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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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쪼꼼만 붓고 중국집꺼만큼 달달해질때까정 설탕 넣고 뽀까뽀까요~
우동면도 넣고 뽀까뽀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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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땜에 빨갛지만 전혀 안 매운 초딩입맛표 김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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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만 요즘 버닝중인 산고추절임이랑 해서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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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식탁 완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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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나가서 여기부턴 칭구껄로 찍었더니...
사진이 허여둥둥;;


..........네, 연장 탓 하고있는 서툰목수임미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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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면으로 만든 볶음짜장면~!!
네, 그래서 '우장면'인거지요 ㅋ

라면사리나 국수에 짜장 부어먹는거보다
짜장에 우동면 넣고 볶아먹는게 더 낫다는 결론을 얻었슴미다~ 히히




...근데 이제 냉우동은 뭘로 만들지... ㅡ  _-;;















......별거 아닌 자랑질 이뜸.. 재수없으니 뒤로가기 클릭~!! ^^;;

방학인데 집에도 못가게 만들었던 시험...
엔즐님하랑 청주에서 부논의 커피번개를 하게 만들었던 그 시험...

붙었어요~ 히히

그동안 집에 못간것도 서러운데.... 축하해주세요 아아앙~~~ 
posted by R.E.L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싼맛에 (천원;)에 샀다가 유통기한 이틀남은 우동이 있었숨미다.

해물맛주제에 하나 끓여먹어보니 매워서 두번다시 궁물로 먹고싶지는 않았숨미다.

마침 팟타이가 땡겼숨니다.

근데 재료가 없숨미다.

아쉬운대로 그냥 우동면 넣고 비숫하게 볶아먹기로 했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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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이 출동했숨미다.
돼지고기랑,
마늘, 피망, 양파, 양배추, 적채, 당근, 그리고 미친 초딩입맛을 달래줄 청양고추도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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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면이 제 맛을 낼 때는 유통기한이 이틀 남았을 때라고 굳게 믿고 있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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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넣고 재료를 뽀까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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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넣고 뽂따가 양념을 넣었숨미다.
굴소스, 간장, 설탕, 그리고 멸치액젓.
돼지땜에 후추도 쪼끔, 심심해보여서 껌은깨도 살짝 넣어봐쑴미다.
쪽파남은것도 몇 뿌리 넣었쑴미다.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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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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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여둥둥해도 청양고추땜에 매콤매콤하지말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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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먹엇는지 기억이 안나서 무슨 맛인지도 기억이 안나네여 ㅡ  _-;
여태 안 죽고 살아있는걸로 보아 먹어도 금방 죽지는 않는 음식인게 확실함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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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닙~~!!



....근데 이날 술도 안 먹었는데 안주도 아닌 이걸 왜 만들었더라......

아, Kyo가 냉우동 만들어달라고했었지...  ㅡ  _-;;


아직 유통기한 이틀 남은.....

아니 이제 한 일주일쯤 지났을법한 우동사리가 두개나 더 있네여...;;

그걸로 냉우동 해 먹어보고 안 죽으면 그것도 포스팅하게쑴미다 ㅋ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