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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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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레시피 그런거 없엉'에 해당되는 글 107

  1. 2008.09.16 추석음식은 송편 하나면 땡!!
  2. 2008.09.12 하루동안 일본식으로 먹기 ^^;1
  3. 2008.09.08 자취방요리로 하드털기
  4. 2008.08.25 집밥 - 방학때 두 끼밖에 못 먹은... ;ㅂ;2
  5. 2008.08.22 자취방요리 - 중화반점 하빕성
추석이었어요.

둘째큰집인 우리집은 원래 추석에 다른 음식은 잘 안 만들지만 식구들 먹을거 송편만 조금 하곤 해요.






(....라고 쓰고  '쌀 한말' 이라고 읽는다 =_=;;)


연휴동안 찍어놓은건 많은데 우선 송편 사진만 풀께요 ^^;;



어쨌든 올해도 송편을 하지만...

사람이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하더니
오빠가 연휴때 출근해야돼서 새언니도 못오는 바람에 요 몇년 셋이 만들던 송편을 둘이 만드느라
속도가 더뎌서....;;

결국 기본에 충실한 송편은 엄마가 거진 다)만드시고  
저는 거의 깔짝 몇 개...;;


...하지만 둘이서 쌀 한말 떡 빚으니 반나절은 걸리더라능 =ㅂ=;;;

 
오쨌든 아침(...이라고 쓰지만 해는 이미 중천;;;)에 일어나보니
엄마가 전날부터 쌀 불려서 아침에 방앗간에서 쌀가루 빻아오신걸 반죽 다 해놓고
어느덧 한 시루가 쪄진 상태;;

이래서는 뭐 올해는 2008 시즌 송편ver.3이고 뭐고 없...;;;


(참고 : 송편 ver.1 &  ver.2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pride&no=137728 )


눈곱만 겨우 떼고 엄마 거들기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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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똥글 빚어서 가운데엔 구멍을 폭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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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심은 무공해 햇깨로 만든 소를 넣어요~~
깨송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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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모냥  완성~~





흐음... 항상 하던 짓을 안하니 좀 허전합니다;;;

쑥 반죽은 엄마가 이미 해 놨지만....
뒤져보니 냉장고에 집에서 단 빨강 피망있길래 쪼꼼 갈아서 반죽 주물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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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랑 잎이랑 줄기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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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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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냥 막 붙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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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송편 다 만들고나선 뒷산에서  다람쥐가 묻어놓고 까먹는바람에 자라버린 밤나무에서 따온
밤 넣어 밤송편~~
밤 넣은 조개송편도 몇 개 만들어 시루를 채워서 산에서 따온 솔잎깔고  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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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두었던 쌀가루엔 밤 + 텃밭에서 여름내 자라서 냉동돼 있던 완두콩 + 밥해먹을려고 따왔던 검은콩
글고 설탕넣고 소금 조금 넣어 간 맞춰 베보자기 깔고 시루에 꾹꾹 눌러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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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마데 무리떡 반죽 오나성~~!!
이제 찌기만 하면 되는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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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쟌~~
제가 좋아하는 쫀득달콤쫄깃한 호메마데 엄마마데 떡인거예요~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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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쪄진 송편도 일단 밖으로 나왔는데 역시 올해는 다 허여둥둥해서... 흑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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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티는 잘 안 나지만 나름 카라예요 ^^;;
내년엔 송이를 좀 더 크게 만들어야할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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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색소 적색2호...따위는 전혀 안 들어간 주황색 파프리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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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애들은 두개 붙여줘요...히히 ^^




하지만 항상 만들면 이 녀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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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시댁과....
올해는 얼마 못해서 아니었지만 큰댁이나 새언니네 친정으로 가버린다능...

내 새끼들아~~~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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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손님 올때나 조금씩 꺼내놓던가 하고 집에서 먹는건 항상 그냥 민둥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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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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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김치와 함께 간단하게 떡으로 점심먹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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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찐 무리떡~
따뜻할때 먹으면 아이 맛있어~~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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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편으로 만든 초간단 조개송편~
하지만 우주선모냥으로 보이는게 키다리 M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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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만들어도 항상 여기저기 이웃들 친척들 다 퍼주고 얼마 안 남는  깨송편은 한과와 함께~



뜬금없는 웬 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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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가난한 저렴모드 자취학생백수가 내 이름으로 된 한과세트 선물받은게 자랑~~ 히히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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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가을밤 되세요~~ ^^
posted by R.E.L
주말을 이용한 마감임박 특가상품으로 초 저렴하게 짧은 반짝 일본여행 다녀왔어요~~ (^.^)v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먹을건 다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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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문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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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꾸에서 백엔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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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사카에서 오사카 명물 오코노미야끼~~~!!










...를 진짜 일본에서 먹었을 리 없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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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손놀림을 보여주시는 대전 으능정이거리의 문어빵아저씨.
2배속으로 돌린거지만 그래도 빠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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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빵은 식어야 안심~!!
일단 포장해오는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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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김 나가서 뜨겁지 않아요~
아아아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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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밥은 백엔초밥집이 아니라 천원초밥집에서...;;



...부가세는 별도니까 천백원이자나~!! 이 뻥쟁이~!!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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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장국은 빛의 속도로 가져다주니 님아, 흥분 자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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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빨리빨리 기본 세팅해야 막 집어먹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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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살인줄 알았어요, 진심으로.
하지만 현실은 모냥낸 으깬감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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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재빨리 궁민초밥인 날치알(을 가장한 열빙어알일지도 모르는 알;;)군함말이로
민망함을 씻어주는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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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건 색소염색한거라면서 나 먹으라고 양보해준 친구야,
오래오래 벽에 끙아칠할때까지 잘 살려무나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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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그릇이 이뻐서 내용물이 궁금했던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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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데자뷰현상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있다!! ㅋㅋ



....요즘 하드 용량이 부족해서....;;
얼른 외장하드 하나 달던가해야지 원...........먼산...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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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드러운 계란찜 완소해요~
살짝 따뜻하게 데워온 부들부들 그 맛~!! 푸딩같은 그 느낌~~!!
하악하악 역테러~~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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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푼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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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밥이니까 넌 너 먹고싶은거, 난 나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다 됨!!
그래서 난 장어초밥~!!






...장어만 세접시 먹었으면 막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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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왠지 이거 한 종류였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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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기억이 안....;;;






난 장어초밥 먹느라고 롤은 안 먹었으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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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이 녀석 구미호로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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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조개초밥~
잘캉잘캉한게 맛있어서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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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계란말이의 꽁댕이로 싼 듯한 계란초밥....;;
딱딱하다는 불평불만이 접수됐지만 회전초밥집에서 계란초밥따위 집지 않는 나몰라패밀리 하빕씨는
접수된 불만따위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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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난 날거초밥~~ ㅎㅎ
생선살만 걷어서 초장찍어먹고싶군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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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천원초밥이라도 다른 초밥종류는 두개씩은 나오는데
혼자 비싼척 도도한 척 독수공방 궁상떠시는 연어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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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임미다.
그래도 초밥 위 뚜껑(쯔께라고 하던가요?? ㅡ _-^)은 길어야 완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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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게살인지 게맛살인지 메누리도 모르는 초밥.
편의상 '인공이거나 천연이거나 어쨌건 게향을 함유한 물질을 얹은 초밥'이라고 하겠슴미다.
역시 마르고 찢어졌다는 불평불만은 곧바로 기각.
왜? 난 안먹으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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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어먹기도 바빴다니깐효 =_=
장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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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끼도 하나 먹어주고요....








...라고 쓰고싶었으나 두개 시켜놓고 내꺼까지 친구님한테 양보....;;

아 내가 왜 그랬지~??!! ;ㅂ;

친구야 준다고 낼롬 받아먹지 말고 그때 사양좀 하지 그랬어??!! 흑흑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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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난 게딱지그라탕.
저렴모드 회전초밥집에서 이거 먹을때마다 항상 느끼는 궁금증인데,
'대체 이 껍닥의 출처는 어디인가?? 재활용인가 아닌가?'




아시면 답변좀 해 주십사~~ 굽슨굽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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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독독 긁어먹어요 히히~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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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은 모으면 태산인데 초밥접시는 모으면 계산서가 되는군요 =_=;;
그래도 나 왠지 여기 자주올 거 같아잉~~♡




...예상리플 : 님아 위치좀~!!


...예상리플에 대한 설레발 답변
: 대전시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스킨푸드'를  오른쪽으로 끼고 코너를 돌아 직진,  
  바로 보이는 '세대교체' 맞은편 골목 왼쪽 1층 '스시 오아시스' ㄳ


..나 여기 사장 아님, 우리아빠도 사장아님, 사장하고 아는사람 아님, 알바따위 내가 알 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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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니까 배숙희씨(32세)네로 피신;;;
역시 뉴욕치즈케익은 언제나 맛있는데 블루베리스월인가? 뭔지 몰라서 먹어봤는데 여엉~~ =_=;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코노미야키는 집에서 만들어먹은거임다,
재료랑 조리법 나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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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장으로 재료준비 설명 끗 ㅋ


오코노미야끼 가루가 생각보다 작아서 안습.. 흑흑 3000원이나 주고 산건데.. 흑흑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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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계란물에 가루 투하~~!
정말 뭔가 건덕지가 많은 들은듯~~!! Oㅂ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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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우리 안 생기게 잘 섞어섞어 반죽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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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넣고 쉐킷쉐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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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 부치듯 부쳐요~~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한푼 없는건달이~ 요리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흐응~~♬


아아 김정구 선생님...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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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날고기가 있으니 고기 익을때까지 불조절 잘 해 가매 지글지글 잘 익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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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새우는 이미 반죽에 다 섞어버렸으니
맨 위에다간 그저 맛살이나 찢어 올리고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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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아니져~ 아직 아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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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로 진짜 완성~~!!













너무 빨라 못 보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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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하빕씨라고 불러주세요 ㅋㅋ

마요네즈 통에  공기가 들어가는 바람에 소스 뿌려진 모냥이 살짝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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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쓰오부시만 솔솔 뿌려주면 은폐가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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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트 못에 이어 냉동실에서 또 못이 될 뻔한 카스레몬과 함께 ㅋㅋ
완전 아슬아슬하게 꺼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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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 찢어서 속살 하악하악~~





....아, 짜~~ 소스를 너무 많이 발랐나??
 
그래도 맛있었어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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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닙 드실래여?? ^^


근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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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가 뭐냐니까요?? ㅋㅋ









아놔 오밤중에 고향집에 도착해서 커피한잔 마셨더니
슴가가 활랑활랑한게 잠이 안 와요 흑흑 ;ㅂ;


자고싶은데... 흑흑....
자야하는데  ;ㅂ;
닭울었어.... 엉엉 ㅜ_ㅠ

재워주세요~~ 잉잉~ ;ㅅ;


posted by R.E.L
개강하기 전주부터 지금까지 해 먹은것중 일부네연,
개강하니 피곤크리와 귀차니즘의 이중 중뷁압뷁으로 거의 못해먹고
그나마 해 먹은거 사진도 거의 안 찍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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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콩나물, 마늘, 청양고츄 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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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매콤한 콩나물국 - 초딩입맛도 어른스럽게 먹을 수 있을만큼 깔끔한 매콤함이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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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정리용 야채랑 햄 등등 털어서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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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마데김치와 함께라면 언제나 훌륭한 김치뽀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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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간소하게 엄마깍두기묵은지로 만든 참치 깍두기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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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하지만 단란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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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엄마김치가 다 떨어져서 안습... ;ㅂ;




......엄마김치를 가져올 수 있는 추석이 다가오니 안심! ㅋ






다른날...

개강 첫날 손님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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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거 뒤져서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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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체다 슬라이스치즈와 까망베르 치즈, 파슬리와 함께라면
비주얼로 맛을 가리는 훌륭한 눈속임이 가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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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짝에서 한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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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짝에서도 한닙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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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은 구워놓고 멍때리고 앉았다가 쵸큼 태운.....;;
암 걸릴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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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시골 장날 직접 과수원에서 따온 하치 복숭아.
작은 상처도 흠으로 분류되어서  저만큼 한 대야 가득이 3000원 개념가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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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부분 도려내고 속살만 깍아놓으면 다 똑같은거임미~!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게 반가워서 다시 오븐 돌리고 찌질거려본 베이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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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반죽, 초코칲쿡히반죽, 유기농 무농약 곡물 쑥미숫가루&참깨쿡히반죽 (원료제공:하빕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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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쑥 가래떡마냥 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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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잘라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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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도 말아서 구워주니 고소한 참깨 곡물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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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너무 치대서 딱딱해진 촉호칩쿡히도 구워서 통에 넣고 한동안 간식은 이걸로 -끗-





그리고 또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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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도 먹고싶고 우댕국도 먹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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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조랭이떡을 넣은 오뎅떡국맛이 나야는데 오뎅보다 새우가루가 더 들어가서 좀 실패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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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중한 마트표 호주소 불고기 =_=
야채 듬뿍 넣어주면 양이 두배가 됨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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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마데 깻잎김치도 첨으로 꺼내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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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셔 터질라카는 비트배추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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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 오징어젓갈~
꺄흥 젓갈 사랑합니다~ 흑흑 (;ㅂ;)b  <=시골 바닷가마을에 사는 초딩어린이 입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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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먹으면 술안주 밥싸먹으면 밥도둑, 구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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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에 안 좋은 흰 쌀밥 반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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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친구님 다 퍼주고 나는 오뎅떡국 많이먹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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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쓰고 '고기 많이먹기'로 해석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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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쌀밥 한 수저엔 검은 김 한장만 있어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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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 밥 말아서 김치 얹어 후룩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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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 좋아하는 맛이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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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맛이메롱은 절대 안 먹지만 구워먹으면 한두개 먹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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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챙이에 꿰서 구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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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한 핫플레이트의 열기 위에서 살살 돌려 익혀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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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팽 부풀면서 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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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닙 찌익 입가심~~


...초딩 입맛에도 너무 달아서 두개 이상은 무리무리;;;





또또 다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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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맘에 들어 피망대신 쓰고있는 퍼펙트고추를 비롯해서 채소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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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새우랑 떡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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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짬뽕이랑... 양을 증폭시키기 위한 라면사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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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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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랑 고기 달달달달 뽁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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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간짬뽕 완성~~ 와아~~ \(ºㅂ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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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떡도 한개 집어드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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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도 항개 까 잡솨봐요~~


초딩입맛엔 간짬뽕하나에 라면사리 한개에 야채랑 고기해물 듬뿍넣고 만든 볶음짬뽕이
맵지도 않고 괜춘하더라능~


아오 근데 오늘 저녁은 뭘 먹지... =ㅂ=;




posted by R.E.L
방학 내내 시험때문에 집에는 꼴랑 2박3일 다녀왔었네요.
그리고 그 때 집안에 장례식이 있어서....

집에서 먹은 밥은 집에간 날 저녁과 그 담날 아침뿐...;;;




땡볕에 걸어서 집에 가자마자 아빠한테 혼났슴다,
도착해서 전화했으면 데리러 나갈껀데 땀 삐질삐질 흘리고 걸어왔다고... =_=

그리고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냉장고에 수박도 있고, 참외도 따다놨다'이러시네요.

힛힛~ 막내딸 수박좋아하는거 아시공~
아힝 압뽜는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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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딴 참외랑 집에서 딴 방울토마토~~
집에서 딴 수박은 달랑 하나 열은 거 저 온다고 딴거라는데 아까워서....;;
그냥 언니가 사다놓고 간 수박 잘라서 먹었어요 히히

아흥 시원해~~♡


그리고 저녁을 먹숨미다,
언니네까지 와서 북적북적~~

오랫만에 언니랑 같이 상을 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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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딴 호박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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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한테서 강탈해온 유기농 유정란 ㅋ



...우리집 달걀은 요리할 때 조심조심 깨야해요,
가끔이지만 못 보고 지나쳐서 좀 늦게 가져온 달걀에선 반쯤 생기다 만 병아리가 나오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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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반찬, 호박계란찜이예요~ 히히





....역시 엄마가 한 게 더 맛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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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사 온 삼겹살도 지글지글 구워서 쌓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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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캔 마늘로 담근 짱아찌~
고기랑 같이 먹으면 깔끔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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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운 고추로 담근 엄마표 태양초 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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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는 텃밭에서 딴 깻잎 ^^





.....먹는 깻잎은 들깻잎이랍니다.

참깻잎이라고 우기는 친구야, 반성좀 하자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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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이 넘치는 걸로 보아 집에서 딴것이 틀림없는 오이로 만든 오이김치...
사실 오이소박이도 있었다는데 오랫만에 집에 간 거라 냉장고에 있는거 못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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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하시는 오이 물김치...
시워~~언 해요~ 굿굿굿~~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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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 캐온 바지락으로 엄마가 담근 조개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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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캘 때 같이 잡아온 황발이(농게)랑 이름 까먹은 작은 게 게장~~
.....아빠가 알려줬는데 저건 잘 안 먹어서 잘 안 잡던 게라 까묵.....;;  

그래도 황발이랑 능젱이(칠게)는 진짜 좋아해요~~
게는 다 좋아~~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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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마 조개캘 때 아빠가 잡은 박하지...
돌처럼 단단해서 돌게라고도 하던데 표준어는 아마 민꽃게지요 ^^
]
...눼, 우리집은 바다로 놀러가나는 얘기는 가서 먹는 거 잡아온다는 개념과 동급이라능...;;
갯벌이 풍부한 서해안이라서...
바다= 식량창고 개념이지요 ^^;;

다 먹고 다리만 남은 줄 알고 저렇게 상에 올렸다가 엄마한테 혼났다 파문... ㅡ _-;;;

게 좋아하는 막내 온다고 남겨놓으셨다는데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상 차렸다고 혼나고
엄마가 식사하시다 말고 나가서 새거 까서 주셨다능....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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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무쳐주신 곤쟁이젓....
곤쟁이젓은 전에 자취방요리에서 언급한 적 있으니 패스 ^^;

바닷가라 이런저런 바다 반찬이 많아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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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 소고기 미역국~~




.....우리집은 한우만 먹으니 안심~!!


.....시골이라 수입소고기 구하기가 더 힘들...;;
동네에서 잡은 소 사다 먹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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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소박한 자급자족 시골 저녁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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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내가기 전에 인공위성샷~
하지만 내간 후에 엄마한테 한 소리 듣고 반찬 몇 개 더 추가됐다는 건 비밀;;;

오랫만에 집에 왔다고 이거저거 꺼내주고 싶으셨나봐요.....

엄뫄~ 보고싶어~ ;ㅂ;
근데 그러면서 왜 밥 차리는건 나 시켜~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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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날 아침 조촐하게 엄마아빠랑 셋이 먹은 아침밥상...
반찬수가 많이 줄었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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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빠 좋아하시는 호박나물이랑 내가 좋아하는 삼치구이가 있으니 안심~!!




....저렇게 달랑 두끼 먹고...
그 날 오후에 장례식 갔다가  밤 늦게 와서 담날 아침 일찍 다시 내려왔네요.



내일이 개강인데~!!!
방학 내내 집밥이라고는 두끼밖에 못 먹고~!!

물어내, 내 방학~
으아앙~~ ;ㅂ;
posted by R.E.L

뜬금없이 탕슉이 땡겨서 놀러온 친구한테 뭐 먹을래 묻지도 않고 땡깡부려서
짜장면+짬뽕+탕슉세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 휴가랩니다 ㅡ _-;;;



흥, 거기 아니면 중국집이 없냐!!!






.....라지만 거기가 제일 싸고 맛있거든요 ;ㅂ;


결국 장 봐다가 집에서 이거저거 해 먹었지말입니다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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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봐온 두부랑 야채는 다져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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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깨챠넣고 소금 후추넣고 주물럭주물럭주물럭~~








....비닐장갑과 함께라면 위생문제는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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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만두 할라고 만두피도 사왔는데....
귓가에 대고 감미로운 깻잎전 노래를 속삭여준 친구야,
니 덕분에 내 만두피는 아직 냉동실 자리만 차지하고 있구나  ㄳ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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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만들어 둔 만두속은 깻잎이불에 둘둘 말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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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 입혀서 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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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슉고기라면 역시 돼지 등심이면 안심~!!

.....그렇다면 이것은 안심인가 등심인가... ㅡ _-;;;

좌우당간 마늘+허브소금+후추+청하+간장으로 밑간 조물조물 해 놓고 잠시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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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간 된 고기에 녹말+밀가루+파슬리가루+깻앞전하고 남은 계란물로 반죽해서 튀겨요~





..... 식용유 아까워서 잘 해먹지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따뜻한 튀김 하나 해 먹을려면
후라이팬 기울여서 기름 아끼고 아껴야하는 자취생의 비애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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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슉고기는 두번 튀겨야 개념인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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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망이 없어서....
찻주전자 철망 밑에 쿠킹지 깔고 고춧가루 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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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기름 부어서 젓지 말고 통과시켜주면 고추기름 라유!!


...튀기기 전에 깨끗한 기름으로 먼저 만들어놨어요 뭐 ㅡ _-;





........매캐한 냄새에 따르는 기침과 재채기는 넣어둬 넣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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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삼색 파프리카랑 양파당근마늘 굵게 다진거.



.......다졌다기보단 작게 깍뚝썰기란 말이 맞는구먼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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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냉동실에 두고 아끼던 새우 꺼내서 준비하려는데 머리카락이 웬말인가 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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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니까 다음샷 통으로 생략 ㅋ
라유에 다진 야채 넣어서 볶다가 케챱 넣고 설탕 넣고 한번 튀겨서 익힌 새우 넣고 볶기.




....탕슉땜에 구찮아서 튀김옷 안 입히고 걍 튀겼다는건 비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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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상차림은 콜라와 함께~!



...그래도 밥을 먹겠다는 친구야 넌 역시 胃大해~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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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친구가 노래하던 깻잎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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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고싶던 탕슉~~




....튀겨놓고 다른 요리 하는 새에 홀랑홀랑 다 집어먹은 친구야
너땜에 나 다욧되니 무지 고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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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차이샷~





...이 뭐 파슬리는 별로 티도 안나누나...
걍 부추 다져서 해도 효과는 똑같을 걸 비싼 파슬리 아까비~~~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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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과정은 날라간 탕슉소스.
물+케챱+설탕+간장+식초+물녹말에 뜨건 기름에 적셨다가 건진 야채들 풍덩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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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새우.
튀김가루 안 익히고 그냥 하는 건 필리핀식이라서 그렇다고 우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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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아름다운 곡선, 새우의 C라인~~ 항가항가~~
침이 주룩주룩~~ (+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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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찍어서 탕슉도 한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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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새우도 한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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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뚱땡이전도 한닙~~


...전이 아니라 깻잎만두 수준의 두께임 ㅋ






먹고 니나노~~~


하지만 이왕 개업한 중화반점은 적자가 나도 계속 영업해야지말입니다~!

그래서 만들었슝, 볶음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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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들어갔지만 오징어랑 해삼이 없으니 삼선.....은 아니고...
그냥 일선 볶음짬뽕인가..... ㅋㅋ



재료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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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랑 새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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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듯이
시골 촌동네에서도 팔기 시작하는 간짬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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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랑 새우 먼저 쎈 불에 볶아서 불맛 좀 낸 담에
간짬뽕의 조리예를 따라서 그냥 후달달 볶은 담에 섞어줬더니 이러케 되어써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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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짬뽕과 함께라면 나도 중화반점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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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지만 한닙 드세요~~



..입가에 묻으면 매워요 =ㅂ=;;;






무슨놈의 비가 이렇게 오는 지
여기는 오늘부터 포도축제 시작인데 오늘도 비가 오네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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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포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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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주말 되세요~~ ^^*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