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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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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남친님과 어느덧 꽉찬 2년을 넘기게 된 것이 자랑

2주년 기념으로 몽산포에 펜션잡아서 놀러간 것도 자랑~

펜션이 이뻤던 것도 자랑~







고기랑 해산물 준비해서 밤새 신나게 구워먹은 것도 자랑~





남친님이 손수 고기 구워주신 것도 자랑~





직접 양념한 갈매기살이 엄청 맛있었던 것도 자랑





엄마아빠가 남친님 고기 잘 굽는다고 많이 해본 솜씨라고 칭찬해준게 자랑





사실은 엄마 생신 기념 가족여행이었던게 자랑
조카들이 남친님한테 달라붙어서 남친님 타고 논 건 안자랑 ㅡ _-;;






밤 새 구워도 구워도 먹어도 먹어도
끊임없이 구울거리 먹을거리가 남아 돈 것도 자랑
 




준비하느라 언니랑 발품팔며 장 보고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는게 자랑~






키조개 굽는데 언니가 하트모양 만들어 준 것도 자랑~





키조개가 맛있었던 것도 자랑





가리비도 먹다먹다 남아 돌 만큼 많이 구워먹은 것도 자랑~





감자도 잘 구워진 게 자랑~





고기 잘 굽는다고 남친님이 가족들한테 이쁨받더니 신나서 혼자 밤새 구워제낀것도 자랑;;;



오빠랑 형부가 어느샌가 남친님한테 말트고 막내매제 동서취급 한게 자랑

언니네 커플이랑  밤바다 나가서 불꽃놀이 한 것도 자랑

술먹고 놀고 다 치우고 새벽 두시 넘어서 잤는데 조카들 일어나서 붕붕 뛰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여섯시에 다들 빨딱빨딱 일어난 건 안자랑 =_=;;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동네 한바퀴 산책한 것은 자랑~





다 모여서 아침먹는데 조카가 '이모는 왜 안경아저씨(조카들이 부르는 남친님 별명;;)랑 손잡고 다녀??'라고 해서
둘 다 얼굴 빨개져서 ///ㅅ/// 엄마 아빠 눈치 급 살핀것도 안자랑;;

남친님이 넉살좋게 '발 잡고 다니면 이상하잖아??'하고 받아쳐서 식구들 모두 빵 터진건 자랑ㅋ

엄마가 제일 크게 웃은것도 자랑

형부가 나한테 '야 나 그 녀석 맘에 든다 이쁘다'라고 한 것도 자랑 ㅋㅋ

오빠도 'B 정도는 될 거 같더라'라고 했는데 B+가 아니라 그냥 B라서 반만 자랑 ㅡ _-;;


남친님 가는 길에 활꽃게 2kg 사서  올려보내 남친님 어머님께 보낸 것도 자랑


사진이 너무 많아서 딸랑 요거 정리하고 지친건 안자랑;;
담날 놀고 먹은 거랑 허브농원 다녀온 건 다음에 이어서 올릴거라는 건 자랑 예정....응?? ㅡ _-;;
 



어쨌든 가족여행인데 가족될 사람도 낑겨서 어울렁더울렁 은글슬쩍 가족인 척 하고 놀다 온 게 제일 자랑 ㅋㅋㅋ




....돌 던지면 미웡~~!!   o(>_<)O
posted by R.E.L
오랫만에, 대형 마트가 아니라 재래시장에서 장을 봤습니다.

좋아하는 수산시장도 한바퀴 돌고,
가격 흥정도 해 가며 양이 너무 많으면 반만 사고 맘 좋은 할머니들한텐 덤도 더 받고...

어릴때에 비해 조금 현대적으로 정비는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좋아요.

어릴때 일요일만 되면 아빠가 시장가자고 해서 좋아서 따라나가면
'아빠는 왜 장볼것도 아니면서 시장 가?'하고 물을 때
'시장에 가면 사람들 활기차고 좋지 않니?? 그거 보러 가는거지'하고 대답해주시던 아빠가 생각나네요.
아빠랑 시장가면 엄마가 절대 안 사주는 길거리표 음식들도 사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제가 그래서 지금껏 유난히 장터를 좋아하는지도요... ^^;;

뭐 잡설이 길었지만 고고싱~





요즘 재래시장들이 많이 현대화되고 구획화 되는 바람에 옛 맛이 많이 없어졌는데,
서산 동부시장은 간판 정비와 상하수도 정비만 해서 아직도 이런 옛날식 좌판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수산시장이 전부 건물들 사이로 들어가 있다면 참 슬플것 같네요 ;ㅅ;




간혹 설게랑 가재랑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좀 다르답니다, 요로케~




수산시장에선 발밑을 조심해야해요,
탈출한 쭈꾸미나 낙지를 밟을지도 모르거든뇨 =ㅂ=;;




일일이 '이거 찍어도 되요?'라고 할 때 마다 '뭣허러 찍을라구??'하시는 물음에
'사람들이 요즘 시장을 잘 안 와서 이거 보고 좀 오게 할라구요'라고 했더니
'그럼 더 많이 찍어~ (^ㅂ^)b'하시는 분들,
그리고 한발 더 나서서 포즈 취해주시는 분들...




그래서 시장 한 바퀴 기분좋게 삥 돌고 왔습니다, 
값 싸고 싱싱한 재래시장으로 오세요~~

서산 동부시장으로 오세요~~ 

...나 이러다 서산 홍보대사 할 기세 ㅡ _-;;





어쨌든 장 본거 풀어서 저녁 준비를 합니다.




....근데 해 놓고 기다리니 식구들이 안ㅋ와ㅋ

 ㅡ_-;;


늦은 저녁을 혼자 먹으려니 그제서야 저녁 먹고 들어왔다는 식구들이 하나 둘...

그나마 오빠가 아직 밥 안 먹었다고 같이 먹어주겠다는 군뇨..
님하, 감사.... ;ㅅ;





뭐 그래서 상차림이 대충 요로케 됐습니다만...

반찬이 순 나물종류인지라 왠지 이게 해 보고 싶더군뇨







그거슨 바로 양푼 비빔밥~~! 올레~~!! ㅋ

....근데 너무 늦게 먹었더니 아직도 소화가 안된다능;; 
나 언제 자~~ ㅜ_ㅠ 











아카시아가 핀 걸 보니 모내기 철이네요.

티비에서 뭐라고 하건, 부지런한 아랫집 아저씨는 그저 묵묵히 때가 되었으니 모 심을 준비를 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어디다 따로 붙일데가 없어서 요기에 몇장 더 추가;;



아빠 삼실에 놀러갔더니 마침 직원 한 분이 생일이라 간단한 다과를 준비 하셨더근뇨...




생일은 한 명인데 케익은 두개 ㅋ 인기 좀 만점이신 듯 ㅎㅎ

...갠적으론 뚫어줄래 케익이 모기바게드보다 더 맛나더근뇨 ^^;;





요즘 계속 본가에 있다가 간만에 인천 댕겨온 날...





아아 그리웠어, 취영루 철판 군만두~






그리고 옆동네 총각네 베란다에 텃밭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이거시 레알 총각네 야채가게 ㅋㅎㅎ



모종은 집에서 사 가지고 올라간거예요, 가지 세 포기 천원, 고추 두포기 오백원...
......?? 고추는 한포기만 사면 150원인데 왜~??!!! >_<

방울토마토랑 피망은 씨앗으로 심은건데 발아가 잘 되려나 
초보 농사꾼은 걱정만 앞섭니다, 걍 모종으로 심어 줄걸 ;ㅅ;



...틈틈이 살펴보랬는데  설마 담에 가 보면 빈 화분만 남아있는 건 아니게찌.... ㅡ _-;;







물을 잘 줘야 한다구요~!!



posted by R.E.L

오월 초, 이맘때의 개심사는 온통 주변을 둘러싼 노목에서 펼쳐지는 왕벚/겹벚 잔치이기때문에 

꽃잎이 녹색을 띄는 희귀종인 청벚을 비롯해 벚꽃 사진이 많습니다.

불교에서 벚꽃은 극락세계를 상징한다고도 하지요 ^^







목장길 따라 들어갔다가  목장길 가로질러 집에 왔네요.
 
마음이 많이 열리고 온 나들이였습니다 ^^


posted by R.E.L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개심사를 찾고싶어집니다.
마음이 열리는 절, 개심사...


염화시중의 마음으로 말없이 마음으로 감상해BoA요~

 

 

 


posted by R.E.L


봄날 일요일엔 모다??

☞ 소풍이다.


소풍엔 모다??

☞ 이거... ㅋ






부분샷





변신모드1  합체샷






변신모드2 합체 과정샷





-끗-

먹을 사람의 주문대로 '단무지는 넣지 말고 깻잎깔고 참치는 잔뜩, 김치랑 치즈도 넣고 만든 김밥' 되겠습니다  ㅡ _-;;

현미밥이라 어둑어둑하네요 ㅎ







삼각김밥도 몇 개...
 
스티커 똑바로 붙은 건 크래미참치마요, 거꾸로 붙은 건 명란젓, 세로로 붙은 건 칼슘킹 멸치임미다~
 


 



치즈대신 계란지단넣고 만든거






계란지단 대신 치즈넣고 만든거


....왜 둘다 같이 안 넣었냐구요??   계란이 없었다고는 말 못해~!!  >_<




계란과 치즈 둘 다 없어서 걍 만든거 + 꽁다리 ㅡ _-;







그리고 소풍이니 과자랑 초코렛도 ㅋㅎㅎㅎ







도착!!!





가까운(??;;)  을왕리 해수욕장입니다.

날이 따땃해서 그런지 벌써  사람들이 와글와글~







솔밭에 자리잡고 앉아서
김밥과 김밥친구1 컵라면, 김밥친구2 사이다와 함께 찰칵~





잔뜩넣다 못해 터져 나오는 참치의 위엄 ㅋ






고기 돌돌 냉면처럼 김밥도 컵라면 궁물에 퐁당 빠뜨려 먹어도 레알 맛나죠







아무리봐도 비쥬얼은 좀 없어보이는 김밥이건만
참치-치즈-김치의 삼각편대만으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노라... ㅋ



 


참기름 한방울 섞은 명란젓 삼각김밥인데 한 입 먹었더니 혐짤틱하군뇨;;

식사시간즈음에 보신 분 ㅈㅅㅈㅅ;;;








비싼거 사면 누가바 하나 꽁짜로 껴준다길래 산 아슈크림...

누가바가 이리 공짜취급되는 찬밥신세가 되다니....
흑흑 누가 그랬어??!! 







식후 땡은 불로초요
식후 아이스는 진릐로다





바닷가에서 고기 궈 드셔보셨나여??
즈이는 해볼라구연.


본격 갈매기살 구워먹기.







....를 하려면 먼저 갈매기를 잡아야하는 겁니다!!







....응??   

놓쳤자나!!!!!!!!!!  내 고기!!!!!!!!!!!! 크앙~ ~_+




갈매기살은 실패, 그럼 꽃게를 잡아서 꽃게탕에 도전!




 



소라게 말고 꽃게를 잡으라고 이 냥반아!! ㅡ _-++







....손바닥에서 뽈뽈 거리는 게 어쩐지 귀여워서 안 먹고 도로 방생...;; ㅋㅋ






대신 굴찜 해 먹을려고 굴 땄어요.

하지만 간에 기별도 안 갈 양이라 포기 ㅡ _-;;





맨손 낚시질을 합니다.





바위틈 고인 물에 헤엄치던 망둥이 새끼 발견!!

코너로 몰아서 득ㅋ템ㅋ







"놓아라 이놈들!! 난 용왕님의 아들이란말이다!! 뽀끔뽀끔~~!!"




...응? 용왕님 아들?? 그렇다면 아빠가.......

벨지안 화이트님...? ㄷㄷㄷ



 

전복을 협상금으로 걸고 인질극을 벌일까 했지만 곱게 방생 해 드렸... ㅡ _-;;





....응?? 근데 이렇게 반가운 분이??!!

미국에 계신 낚시꾼님을 여기서 뵙네요??!!







.....낚시꾼님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동해어부였다 파문??!!


여기는 서해입니다 ㄳ ㅋㅋ








파도가 철썩철썩

자외선도 내 얼굴에 철썩철썩... ㅡ_ㅜ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아쉬운 마음에 만득이 핫도그 하나 물고~

영종도 선착장으로 배타러 갑니다, 새우강으로 갈매기 낚시하며 월미도로 고고싱~~







.........하려다가 버스시간 잘못알아서 한대 놓치고, 버스오기 3분 전에 뻘짓하느라 우왕좌왕하느라 놓치고...;;

인천공항에서 두시간을 걍 허비하고 승질나서 그냥 집에 왔네요 ㅋㅋ



그래도 그 덕분에 소식 모르던 대학 선배를 10년만에 우연히 만날 수 있었다능... ㄷㄷㄷ




집에 들어가기 전에 같이 저녁 먹기...






메밀집이길래 들어갔는데 메밀냉면 먹으면 고기도 주는 집~ 올레~







내꺼는 들깨 듬뿍 들어간 메밀 수제비








...그리고 거기에 어울리는 김치반찬들








님꺼는 메밀 물냉면이랑...






고기...응??;;

고기 없는거랑 천원차인데 이 고기가 천원어치인가 봅니다 ^^;;







만원의 식탁







들깨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네요




....방금 오타 냈는데 '들깨국물'을 '들개국물'로.... ㄷㄷㄷㄷ







고기냉면 한 닙 하시죠?? ^^


...고기느님은 언제나 진릐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나 이 집에서만큼은 들깨수제비를 더 추천합니다 ^^;;





어디서나 봄꽃들을 만날 수 있는 요즘입니다.




활짝 피어나는 나날들 되세요~ ^^



posted by 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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