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13. 20:38
먹는게 남는거/레시피 그런거 없엉
집에 못갔습죠.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 먹고 살려고 전을 부쳐봅니다.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 먹고 살려고 전을 부쳐봅니다.
마트에서 야채 사와서... 씻어서 물기빼서 준비.
....야채를 돈주고 사 먹다니!! 집에 가면 밭에서 막 아무거나 막 뽑아오고 따오고 캐오고 하면 되는데 ㅠ_ㅜ
어쨌든 버섯전.
느타리, 팽이, 새송이버섯 다지고 크래미 잘게 찢고 양파, 홍고추, 부추 다져서 계란 넣고 소금으로 밑간해서 쉐킷쉐킷~
준비완료!
지글지글~
참 쉽죠잉??
기웃거리던 예비신랑이 낼름낼름 몇 개 집어먹고 =_=;;
돼지고기 다져서 물기 뺀 두부 으깨넣고 누린내 잡아줄 다진마늘 넣고
계란 두개 깨 넣고 허브소금으로 밑간해서 쉐킷쉐킷~
반 가른 풋고추 속에 넣고 부침가루에 한번 뒹굴려서 계란물입히고 지글지글...
고추전, 츠암 쉽죠잉??
같은 속인데 포장지만 바꿔서...
깻잎속에 넣고 반 접어요.
계란물 씌워 지글지글.....
호박도 나박나박 썰어서 소금으로 밑간해두고
부침가루에 한번 굴려내고 달걀물 씌워서 지글지글...
꽃당근 썰기 구찮으니 홍고추로 장식 -끝-
이쁜건 모아서 예비시댁으로 맛보시라고 조금 보내고....
한눈 판 사이에 타버린 지목미 호박전이랑 쓰고 남은 두부도 달걀물 씌워 부친거랑 나머지는 다 내꺼.
나름대로 추석날 아침상.
모듬전이랑, 전부치고 남은 버섯 볶음, 김치대신 부추무침, 김,
그리고 드디어 밥솥을 개시해서 흰 쌀밥과 완자를 넣은 김치국....이지만 김치국 안 먹는 신랑 지못미 =_=;
간식은 역시 모듬전이랑 (많이 했으니까;;)....
지난주에 집에 갔을 때 엄마가 미리 만들어보낸 송편.
추석송편 먹었으니 됐어!!
.....그래도 집에 가고싶다 ㅜ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