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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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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8. 20:53 Life is Egg/충성클럽
충/성!!

병장 서(鼠)필승과 서충성은 10월 1일자로
월평 이마트에서 주인쇙키의 집으로 전입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

필/승!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왔다고 해서 고민 1초만에 나온 이름이 충성이와 필승이가 된 녀석들입니다.

노동절에 왔다면 단결이와 투쟁이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 충성이 -


별 특징없는 펄입니다.
그래서 전에 키우던 찹쌀떡과 인절미의 어린시절과 똑같지요, 성격은 반대지만;;
 
지금은 아직 꼬맹이라 대두지만 다 크면 예쁜 '아저씨'가 될 것 같아요 =ㅂ=;





좋아하는거 1 - 짱박혀서 자기


얜 비싼척하면서 자기를 잘 안 보여줍니다.
자기 몸값이 삼천(원)이라 이거죠 ㅡ,.ㅡ.
불러도 얼굴만 살짝 내밀었다가 별 거 없으면 그냥 들어갑니다;;



좋아하는거 2 - 카메라스트랩



스트랩만 내려오면 씹고뜯고맛보고 즐기느라 정신없어요  =_=;;


가끔은 스트랩경쟁이 치열해지기도 하는데...





그럴땐 힘으로 제압!!


...하고 싶지만...



현시창....;

먼저 쌈 걸면 본전도 못 찾아서 요즘은 조용히 지내고 있다는;;;




좋아하는거 3 - 손

첫 날부터 손구락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던 녀석이라...




가끔 이렇게 납치를 당합니다 ^ㅂ^;;




좋아하는거 4 - 훼방놓기


카메라가 자기를 가까이서 찍는 꼴을 못 본다능...


이건 뭐 배털 접사하라는것도 아니고...;;

가끔 카메라에 아예 매달려서 공중부양하기도 합니다, 대롱대롱~



지정석 - 임시 집으로 넣어 준 아로마 램프



원래 저 용도가 아닌데... 전에 쓰던 햄스터 용품을 아직 집에서 안 가져와서 대용할만한게 없나 봤더니 저게 딱이더군뇨,
얼핏보면 맞춤형 고급주택;;

충성이는 저 램프의 내부를 좋아합니다 ㅎ 





-필승이 -


얘도 뭐 별 특징 없는 그저 그런 로보입니다.


워낙 특징이 없다보니 얘도 얼핏 보면 전에 키우던 땅콩이같습니다 ^^;;




좋아하는거1 - 카메라에 대고 어흥거리기



카메라가 들어오면 일단 '어흥! 내 시야를 막지 말고 썩 물럿거라~~!!' 한번 해 주십니다;




좋아하는거 2 - 이쁜척하기

얜 지가 이쁜걸 아는거 같습니다.


우수에 찬 눈빛연기



카메라 의식 안 하는 척 하기





그래서 이 녀석의 모토는.....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긔~





좋아하는거 4 - 먹이강탈


조련하는 데 해씨를 쓰고 있습니다.
먹이에서 해씨는 다 뺐다가 길들일때만 손으로 직접 줍니다.



충성이는 얌전히 받아서 먹는데 이 놈은...




홱!!!

번개같습니다;;



먹기는 또 무지 잘 먹어요.


강탈속도 = 먹는 속도 = speed of 빛 



좋아하는거 5 - 로보 아닌척하기

보통 로보는 경계심이 많은데, 우째 이 녀석은 이렇게 천하태평인지...


늘어져있기

바닥이 따땃한가봐요 =_=;;



자기


지켜보다보면 자세가 점점 옆으로 쓰러집니다;;




그렇죠?? ㅋ






급 수습하고 똑바로 웅크리고 자다가도....




에라 모르겠다 바닥이 조쿠나~




네 다리가 없는 장애 햄스터가 되었습니다;;



햄스터판 오체불만족, 또는 햄 부이치치 =_=;;




뜨뜻한 방바닥에 퍼져서 비몽사몽하는걸 즐기는 녀석입니다;




지정석  - 아로마램프 위 




혹은 아로마램프 바로 옆...






그래서 아로마램프 안을 좋아하는 충성이와 밖을 좋아하는 필승이가 함께 있는 모양은
대충 이렇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라는 희망사항입니다 흑 ;ㅅ;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