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2. 01:35
바람이 불어오는 곳/바다 건너서
실컷 밖에서 구경했으니, 이제 동방명주 내부로 들어갑니다.
벌써 어둑어둑하니 야경 보겠네요 ^^
뭔가 좀 걸레스러운 갈기를 달고 있는 사자상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천장 거울로 셀카놀이...
......를 하고 있으려니 신화산 가이드부장님이 뭐하나고 묻길래 같이~~
좋아하는 사진 ^^
드디어 엘리베이터에 우리 차례가 오고~
초고속 엘리베이터 타고 꼭대기로 고고싱~!!
올라가는 동안 중국말로 쏼라쏼라 한 담에 영어로도 블라블라 뭐라고 설명을 해 줬는데 너무 오래돼서 까묵...;;
모....못알아들은게 아니라 오래돼서 까먹은거라구요~!!! >_<
........믿거나 말거나 ㅡ _-;;
꼭대기 전망대층에 올라가니 내부에선 동방명주 모형 장식품을 팔더라구요.
하나 사볼까...
.....먹지도 못 하는데 비싸구나 =_=;
닥치고 야경이나 감상
- 주의 : 삼각대가 그 전날 고장나서... 손각대라 사진이 심하게 떨린 것도 있지만 그냥 넣었으니 눈 아파도 봐주세효 =_=;
황푸강 너머로 보이는 외탄 쪽 입니다.
유람선도 막 지나가요.
어딘지 모르지만 그냥 보이는 대로 찍어보기 ㅎㅎ
테두리가 파란 네온사인(?)으로 둘려쳐진 건물은 위쪽에 구멍이 뻥 뚫려 있어요.
미학적 이유도 있을 것 같고... 고층이라 바람에 흔들리지 말라고 일부러 통기구멍 내 준건가... ㅡ _-^
불빛만 보이게 좀 어둡게 한장...
밝게도 한 장...
강에 유람선들이 많이 떠 다니는데...
저도 여기서 내려가면 유람선 탈거예요 ㅎㅎ
많이 흔들렸지만 이뻐서 한장 ^^;;
불 꺼진 건물들은 아직 완공 안 된거....
360도 빙 둘러서 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읭 이렇게 야경 함 둘러보고 끝;;
아 뭔가 아쉽네요.
내려가서 상해역사박물관도 한바퀴 돌아줍니다.
정식 명칭은 저거...
한자는 알아서 읽긔~~ ㅋㅋ
동방명주 안에 있기 때문에 입장료를 따로 받진 않아요.
중세(??;;)부터 근현대까지 상해라는 도시의 발달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곳인데... 생각보다 큽니다.
내부는 그냥 특별한 설명 없이 감상~
....이건 아편 전쟁 당시 아편에 찌든 청나라인들의 모습이로군요;;
이렇게 푸르딩딩한 조명이 나올때 괜히 귀신놀이 한 장~
내가 아직도 사람으로 보이냐으냐으냐으냐으~~
풉~
계단앞에선 괜히 해보고 싶던 남친님 전담 포즈 오마쥬
음.... 이 짓을 대체 왜 한걸까 ㅡ _-;
그냥 계속 둘러보기나 하자;;
이렇게 쭈욱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면 어김없이 기념품 가게가...=ㅂ=;
인형이다~!! +_+
각 소수민족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들과....
청나라 전통 복장을 한 인형들,
그리고 일본 전통복장....응??;;
넌 왜 거기 껴 있는게냐 +_+;;
어쨌든 전통복장의 인형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었는데...
하나 사올까 하다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파는 거랑 똑같은건데 더 비싸길래 안 샀어요 ^^;;
나오기 전 조장 수진이랑 기념사진 한방~
.....잊고 있었다, 남들과 사진 찍을 땐 한발짝이라도 더 뒤에 서야한다는 것을... ㅡ _-;;
어쨌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들어갈 때 보다 더 감깜해졌어요
마지막으로 동방명주 한번 더 올려다봐주고...
유람선 타러 이동 고고싱~~
황푸강 지하를 가로지르는 해저...아니 강저터널입니다.
손 쉽게 반대쪽으로 나왔어요~
유람선 선착장 도착~!!
저 배를타고 황푸강을 돌며 상해의 야경을 감상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