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날 이른 아침부터 대전으로 나왔습니다.
그날따라 느므 배가 고팠는데, 시장통을 지나다보니 해장국집이 있군녀.
이것은 좋은 가격이다!!
싸다구 해장국....아니 뼈다귀 해장국 하나 시켜봅니다.
모닝 고기~~♡
방금 담은 듯한 오이김치~ 이거 완전 좋아합니다 ㅎ
별 특징 없는 막김치....
요것도 느므 좋아하는 풋고추 멸치조림~
반찬이 번개같이 나와서 깍두기까지 다 찍고도 할 일이 없어서 뻘쭘뻘쭘;;
아, 밥이 나오는 걸 보니 이제 곧...ㅎㅎㅎㅎ
펄펄펄펄펄펄펄~~
근데 맛은,...음...;;
푹 고아지지 못한 느낌이랄까요...; 누린내도 좀 나고 고기는 그냥 고기 익을때까지만 끓인거 같이 좀 뻣뻣하고;;
그래도 밥심으로!!를 외치며 저렴한 가격에 잘 먹고 나왔습니다 ^^;
그리고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저거 때문에요....;
...는 훼이꾸고 실습교육이 있는 날이라... ^^;;
전임상관련일만 하고 그런 교육만 받다가 임상시험 코디네이터(CRC)과정 교육이라는 게 있길래 호기심에 수강했더니 8주 과정 ㄷㄷㄷ
CRC들의 업무는 생각보다 실제 시험과정보다는 주로 서류처리 업무가 많아서 갈수록 흥미는 감소하고..;;
에이~ 밥이나 먹쟈~~
지하 구내식당 밥이네연.
그니까 병원밥이긴 하지만 직원 밥.
김치는 원래 잘 안 먹으니까 안 퍼오긴했지만, 그래도 저게 4천원이니 좀 비싼듯...;;;
오늘의 메뉴는 콩나물비빔밥 되겠슴미다.
멀건 유부된장국이랑....
마카로니 샐러드...
테이블마나 하나씩 잇는 우동 그릇 안의 양념장을
밥 위에 취향껏 적당히 뿌려서 비벼먹어용~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서 한닙~
...아, 양념장을 너무 많이 넣었나... 짭디다 ㅡ _-;;;
오후에도 계속 실습하다가 드뎌 끝났~!!
점심이 부실해서 배가 고프니, 집에 가기 전에 은행동에서 내려서 떡뽀끼먹으러 갔슴다.
닭꼬치랑~
튀김이랑~
오뎅이랑~
(....어묵이라고 하면 왠지 다른 맛이 날 거 같은;;;)
불그죽죽한 그냥 떡볶이랑~
시컴시컴한 짜짱떡볶이랑~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다~~ 먹고 싶었지만
빨리 먹고 가야해서... ;ㅂ;
결국 언제나처럼 짜장떡볶이 당첨! ㅋ
혼자 오면 반반을 안 시키게 되드라구요;;
떡, 오뎅, 햄 쓰리인증! ㅋ
나란히나란히 다시...
얌냠냠냠 맛이따~~ (^ㅂ^)b
주변이 시꾸러워서 둘러보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캠페인을 하드라구요,
격하게 공감하는지라 서명해줄려고 갔더니 벌써 목표인원이 다 찼다고... ^^
문제 하나 맞추고 상품 받아왔네여, 1회용 샴푸 두개 ^^
기차역에서 기차 기다리다가 갑자기 핫도그가 먹고싶어서 급하게 한 개 포장...;
밑에는 역 구내 서점에 요츠바랑 8권이 나왔길래... ㅎㅎ
핫도그 먹으면서 만화 보면서 덜컹거리고 집에 돌아왔슴미다.
오늘의 일기 -끗-
...뭐냐, 오늘이 아니라 두달 전 일기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