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6. 01:52
먹는게 남는거/여기서 먹었어
짧지만 휴가는 휴가!!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인도에 가 보는거다!!
인도음식을 먹어보는거다!!
....는 그저 희망사항이고
현실은 휴가 끝나고 일곱시간 뒤에 출근... ;ㅂ;
가물한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6월 즈음 어느 날 갔던 곳인듯..? ㅡ _-^
어두컴컴한 실내...
정통 인도식당이 아닌 퓨전이라서 인테리어가 제법 현대적~
물가에 앉아서 도란도란~
잔이 이뻐서 한장...
또 한장...
밀실(?)도 있고 오픈된 공간도 있는데....
이런 미로도 있다능....;;
어두워서 셔속이 안 나와요 =ㅂ=;;
미로 속 좌식 골방에서 지나치게 편하게 퍼져 계신 그분 =_=;;;
뭐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제일 싸고 단순해보이는 코스로 주문했더니 풀부터 주네요.
풀 먹고 있으려니 나온 빵
이건 뭐... 당췌 조명이 있어야 찍... ㅡ _-;;
탄두리갈비던가??
어두워서 파인애플만 잘 나왔네요 =_=;;
뜬금없는 연장샷.
사진 순서가 바뀌었지만 귀찮으니 걍 놔둡니다 ^^;;
레몬 띄운 소스...간장맛이 났던가?? ㅡ _-^
탄두리라기보단 데리야끼 소스맛;
빵은 같이 나온 커리에 찍어서 한닙~
탄두리 부채살??
고기는 익으면 다 그게 그거로 보여서 =_=;;
그분 핸폰 조명 좀 이용했는데
이번엔 셔속이 아니라 화밸이 문제군뇨 ^^;;;
이게 좀 따뜻햇으면 좋았으련만 차가워서...;;
아스파라거스는 거의 반 냉동상태 ㅡ _-;;;
무가 들어간 커리 먹어 봤어요??
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카레 무조림같습니다~
탄두리 떡갈비 두개가 사이좋게 끄트머리가 탔군요.
탄 두 떡갈비입니다 ㅋ
조금 짭짤하더라능...
그래도 육질은 이게 제일 나았다능...
다른건 전부 찔깃찔깃~
사이드 구운 감자...
저거 다 주는 줄 알았는데 달랑 한개씩만 빼 주고 가더라구요, 흥 치사하게~
탄두리 치킨...
음식이 계속 나오는 건 좋은데
아무리 퓨전이지만 언제무터 탄두리 = 데리야끼 공식이 성립된걸까요 =_=;;
음식은 모자라면 계속 무한정 주긴 하는데 짜고 배불러서 GeeGee...
커피 한잔으로 입가심합니다.
아~~ 나가기 시러어어어~~ 밖은 더워어어어어~~
담엔 이 물가에 앉아서 차 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해도 좋을거 같아요.
근데 분위기 외엔 음식은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차나 한잔 하면 모를까 =_=
체인점에 관심있으신 분은 사진 좌측 하단에 보이는 곳으로 연락을....
전화번호는 02입니다 ㅋ
무한리필요리기때문에 많이 드시는 분들한테는 괜찮을듯 하네요,
미로와 밀실덕에 편하게 퍽 퍼져 있어도 신경 안 쓰이고 좋아요 ㅎ
인도'식' 카페라는데 요리 이름 외에
어디가 인도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
안양1번가 뚜레쥬르 맞은편쯤에 있다능....
...하지만 체인점 문의 전화번호가 서울인걸로 보아 서울 어느 즈음에도 있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