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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시시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 -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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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핑계삼아 성남사는 후배네 집에서 며칠 기생하면서

맛집탐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굶고 댕기진 않았다는 자부심(??;;)의 기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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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콜 헤어스따일같은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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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검은 점이 콕콕 박혀있는 백김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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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갈조류인 미역이 한번 데쳐지면 이래 파래지는것은 아무리봐도 신기~ <==과학도 맞냐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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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청포묵무침임미다.
툭툭 끊어져서 젓가락질하기 힘들더군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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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좋아하는 스타일의 멸치볶음~~




...달달한 양념이 많으면 일단 좋아하고 보는거다.....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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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기운이 솟아나는 시금치~~






...라고 엄마한테 세뇌당해 어릴때 시금치를 남들 두배는 더 먹었건만 결과는...
 
팔씨름 전교 꼴찌... 어흑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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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나물 무침...
아오 이 쿰쿰한 맛 쵝오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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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가 풍덩 빠진 간장이 등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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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뉴는 아구찜이기 때문이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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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자2동 주택가에 있는 군산 아구찜이란 곳임미다.
지금 시킨게 중짜리 2만5처넌~

다소 맵긴한데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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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볶음밥~~

안맵게 해 달랬더니 정말 안 맵고 맛나게 해 주시네요.

저 볶음밥만 따로 주문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_+










그리고 옛 어른들의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고 몸소 느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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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가는 날이 장날이네요 ^^;;

그 유명한 모란장~!!


첫날 연수가 일찍 끝났는데 집주인이 아직 퇴근을 안 한 관계로... ㅡ _-;;

근처 모란시장에 들러본건데 마침 장날이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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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만 나온다는 장터 죽집.

팥칼국수가 먹어보고 싶었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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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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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칼국수가 금새 동나서 얼마 안 남은 관계로...

그래도 팥 칼국수 먹어보고 싶어하는 절 차마 외면 못 하신 주인아주머니께서
바닥에 있는거 박박 긁어서 원래 삼천원인데 이천원 어치 + 서비스로 팥죽 한 국자 얹어주셨네요.
그래서 뒤적뒤적하니까 저렇게 아래에 있던 칼국수가 나온 거예요.


설탕은 취향껏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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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꾼요~~ 우왕 굳~~ (^ㅂ^)b


제 옆자리의 할머니는 티비에서 모란시장 팥칼국수를 보고 일부러 장날 기다렸다가 멀리서 오신거래요,
티비 보면서 이게 그렇게 드시고 싶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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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좀 늦는 날, 동네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이쪽동네는 번쩍번쩍 하군요.

하지만 집은 번쩍번쩍한 곳이 '보이는' 반대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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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로 들어오니 카페라고 써 있는 곳들이 쫌...

아가씨들 있는 옛날다방같은 스타일들이라;;;

쪼끼쪼끼에서 쥬스한잔 시켜놓고 티비보다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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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생과일 갈아만든 키위쥬스라는 사실! ^^;;









간만에 제가 올라왔기 때문에....



....는 아니고 원래 약속이 돼 있던...^^;;

또다른 후배랑 오랫만에 만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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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발랄했으면 좋았을뻔한 양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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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시원한게 젤 맘에 들었던 김치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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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탕은 기본 아닌가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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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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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지 않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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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풀 무침이 나오고.....


드디어 메인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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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먹음직스런 빨간 숯불~~








.....숯불 드셔 보셨쎄요??

안 드셔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여~~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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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은 고기에 구워먹어야죠~

그래서 시킨 오겹살.




...인데... 집주인 후배가 여기 고기가 맛있다고 해서 온건데

냉동으로 바뀌었다고 당황해 하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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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남의살이잖니~~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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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교는 관대하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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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술이니까 정성스럽게 잘 싸서 한 닙...



....샷을 찍고나서는 포장이고 뭐고 없는겁니다,

원래 고기는 고기맛을, 풀은 풀 맛 그대로를 즐기는게 생활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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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 셋이서 5인분 먹었으면 정상인거 같다능....

한명이서 2인분도 채 못먹었네요 뭘... ㅋㅋ


...그리고 마무리는 김치찌개+공기밥!! ^^;;





밥 먹고 차 한잔~~

근처에 새로 발견한 카페가 있다그래서 가보니 천연 허브티 전문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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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촛불옆에서 잘 우러나고 있는  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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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안 파는건데...

주인언니가 자기만 먹는 과일차를 진열장의 뒤쪽 좀 구석진 곳에 놓았더라구요.
주문할때는 진열장 보고 고르는건데, 눈도 안 좋은데 과일차 발견하고 대뜸 이거 달라고...;;

첨에 좀 당황하시더니 '특별히' 자기가 먹는 스따일로 해주신다그래서
제껀 메뉴에도 없는 과일 허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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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일은 좀 조각이라서 눈에 안 띄는데
클로버꽃이랑 대추, 치자정도가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네요 ^^;

아웅 과일차는 보기만해도 완전 좋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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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차가 다 그렇듯 달콤한 향이 강하구요....

맛은 어릴때 먹던... 분홍색 포장지속에 분홍색 캬라멜처럼 들어있던 오십원짜리 풍선껌 맛...??

한잔 마시고 나면 입안에 그 맛이 여운으로 남아요.

완전 좋아하는 맛~~ ㅎㅎ








이러케해서

5년만에 만난 후배가 가을엔 유부녀;ㅂ;가 된다는 뉴스를 전해듣고 새삼 내 나이에 우울해졌지만

그래도 세상엔 맛있는게 많아서 괜찮아!! ㅜ_ㅜ








posted by 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