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5. 02:12
먹는게 남는거/레시피 그런거 없엉
방학 내내 시험때문에 집에는 꼴랑 2박3일 다녀왔었네요.
그리고 그 때 집안에 장례식이 있어서....
집에서 먹은 밥은 집에간 날 저녁과 그 담날 아침뿐...;;;
땡볕에 걸어서 집에 가자마자 아빠한테 혼났슴다,
도착해서 전화했으면 데리러 나갈껀데 땀 삐질삐질 흘리고 걸어왔다고... =_=
그리고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냉장고에 수박도 있고, 참외도 따다놨다'이러시네요.
힛힛~ 막내딸 수박좋아하는거 아시공~
아힝 압뽜는 센스쟁이~
집에서 딴 참외랑 집에서 딴 방울토마토~~
집에서 딴 수박은 달랑 하나 열은 거 저 온다고 딴거라는데 아까워서....;;
그냥 언니가 사다놓고 간 수박 잘라서 먹었어요 히히
아흥 시원해~~♡
그리고 저녁을 먹숨미다,
언니네까지 와서 북적북적~~
오랫만에 언니랑 같이 상을 차려요~
집에서 딴 호박이랑....
암탉한테서 강탈해온 유기농 유정란 ㅋ
...우리집 달걀은 요리할 때 조심조심 깨야해요,
가끔이지만 못 보고 지나쳐서 좀 늦게 가져온 달걀에선 반쯤 생기다 만 병아리가 나오거든요 =_=;;
어쨌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반찬, 호박계란찜이예요~ 히히
....역시 엄마가 한 게 더 맛있어 =_=;;
언니가 사 온 삼겹살도 지글지글 구워서 쌓아놓고......
집에서 캔 마늘로 담근 짱아찌~
고기랑 같이 먹으면 깔끔해요 ㅎ
집에서 키운 고추로 담근 엄마표 태양초 고추장~
포장지는 텃밭에서 딴 깻잎 ^^
.....먹는 깻잎은 들깻잎이랍니다.
참깻잎이라고 우기는 친구야, 반성좀 하자 ㅡ _-+
노각이 넘치는 걸로 보아 집에서 딴것이 틀림없는 오이로 만든 오이김치...
사실 오이소박이도 있었다는데 오랫만에 집에 간 거라 냉장고에 있는거 못 찾아서...;;;
엄마가 좋아하시는 오이 물김치...
시워~~언 해요~ 굿굿굿~~ (^ㅂ^)b
엄마아빠가 캐온 바지락으로 엄마가 담근 조개젓~
조개 캘 때 같이 잡아온 황발이(농게)랑 이름 까먹은 작은 게 게장~~
.....아빠가 알려줬는데 저건 잘 안 먹어서 잘 안 잡던 게라 까묵.....;;
그래도 황발이랑 능젱이(칠게)는 진짜 좋아해요~~
게는 다 좋아~~ 히히
이건 엄마 조개캘 때 아빠가 잡은 박하지...
돌처럼 단단해서 돌게라고도 하던데 표준어는 아마 민꽃게지요 ^^
]
...눼, 우리집은 바다로 놀러가나는 얘기는 가서 먹는 거 잡아온다는 개념과 동급이라능...;;
갯벌이 풍부한 서해안이라서...
바다= 식량창고 개념이지요 ^^;;
다 먹고 다리만 남은 줄 알고 저렇게 상에 올렸다가 엄마한테 혼났다 파문... ㅡ _-;;;
게 좋아하는 막내 온다고 남겨놓으셨다는데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상 차렸다고 혼나고
엄마가 식사하시다 말고 나가서 새거 까서 주셨다능.... 히히~
엄마가 무쳐주신 곤쟁이젓....
곤쟁이젓은 전에 자취방요리에서 언급한 적 있으니 패스 ^^;
바닷가라 이런저런 바다 반찬이 많아요 히히
국은 소고기 미역국~~
.....우리집은 한우만 먹으니 안심~!!
.....시골이라 수입소고기 구하기가 더 힘들...;;
동네에서 잡은 소 사다 먹어요 =_=;;
어쨌든~!!
소박한 자급자족 시골 저녁밥상~~
밖에 내가기 전에 인공위성샷~
하지만 내간 후에 엄마한테 한 소리 듣고 반찬 몇 개 더 추가됐다는 건 비밀;;;
오랫만에 집에 왔다고 이거저거 꺼내주고 싶으셨나봐요.....
엄뫄~ 보고싶어~ ;ㅂ;
근데 그러면서 왜 밥 차리는건 나 시켜~ ;ㅂ;
그리고 담날 아침 조촐하게 엄마아빠랑 셋이 먹은 아침밥상...
반찬수가 많이 줄었져? ㅋ
그래도 아빠 좋아하시는 호박나물이랑 내가 좋아하는 삼치구이가 있으니 안심~!!
....저렇게 달랑 두끼 먹고...
그 날 오후에 장례식 갔다가 밤 늦게 와서 담날 아침 일찍 다시 내려왔네요.
내일이 개강인데~!!!
방학 내내 집밥이라고는 두끼밖에 못 먹고~!!
물어내, 내 방학~
으아앙~~ ;ㅂ;
그리고 그 때 집안에 장례식이 있어서....
집에서 먹은 밥은 집에간 날 저녁과 그 담날 아침뿐...;;;
땡볕에 걸어서 집에 가자마자 아빠한테 혼났슴다,
도착해서 전화했으면 데리러 나갈껀데 땀 삐질삐질 흘리고 걸어왔다고... =_=
그리고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냉장고에 수박도 있고, 참외도 따다놨다'이러시네요.
힛힛~ 막내딸 수박좋아하는거 아시공~
아힝 압뽜는 센스쟁이~
집에서 딴 수박은 달랑 하나 열은 거 저 온다고 딴거라는데 아까워서....;;
그냥 언니가 사다놓고 간 수박 잘라서 먹었어요 히히
아흥 시원해~~♡
그리고 저녁을 먹숨미다,
언니네까지 와서 북적북적~~
오랫만에 언니랑 같이 상을 차려요~
...우리집 달걀은 요리할 때 조심조심 깨야해요,
가끔이지만 못 보고 지나쳐서 좀 늦게 가져온 달걀에선 반쯤 생기다 만 병아리가 나오거든요 =_=;;
....역시 엄마가 한 게 더 맛있어 =_=;;
고기랑 같이 먹으면 깔끔해요 ㅎ
.....먹는 깻잎은 들깻잎이랍니다.
참깻잎이라고 우기는 친구야, 반성좀 하자 ㅡ _-+
사실 오이소박이도 있었다는데 오랫만에 집에 간 거라 냉장고에 있는거 못 찾아서...;;;
시워~~언 해요~ 굿굿굿~~ (^ㅂ^)b
.....아빠가 알려줬는데 저건 잘 안 먹어서 잘 안 잡던 게라 까묵.....;;
그래도 황발이랑 능젱이(칠게)는 진짜 좋아해요~~
게는 다 좋아~~ 히히
돌처럼 단단해서 돌게라고도 하던데 표준어는 아마 민꽃게지요 ^^
]
...눼, 우리집은 바다로 놀러가나는 얘기는 가서 먹는 거 잡아온다는 개념과 동급이라능...;;
갯벌이 풍부한 서해안이라서...
바다= 식량창고 개념이지요 ^^;;
다 먹고 다리만 남은 줄 알고 저렇게 상에 올렸다가 엄마한테 혼났다 파문... ㅡ _-;;;
게 좋아하는 막내 온다고 남겨놓으셨다는데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상 차렸다고 혼나고
엄마가 식사하시다 말고 나가서 새거 까서 주셨다능.... 히히~
곤쟁이젓은 전에 자취방요리에서 언급한 적 있으니 패스 ^^;
바닷가라 이런저런 바다 반찬이 많아요 히히
.....우리집은 한우만 먹으니 안심~!!
.....시골이라 수입소고기 구하기가 더 힘들...;;
동네에서 잡은 소 사다 먹어요 =_=;;
소박한 자급자족 시골 저녁밥상~~
하지만 내간 후에 엄마한테 한 소리 듣고 반찬 몇 개 더 추가됐다는 건 비밀;;;
오랫만에 집에 왔다고 이거저거 꺼내주고 싶으셨나봐요.....
엄뫄~ 보고싶어~ ;ㅂ;
근데 그러면서 왜 밥 차리는건 나 시켜~ ;ㅂ;
반찬수가 많이 줄었져? ㅋ
....저렇게 달랑 두끼 먹고...
그 날 오후에 장례식 갔다가 밤 늦게 와서 담날 아침 일찍 다시 내려왔네요.
내일이 개강인데~!!!
방학 내내 집밥이라고는 두끼밖에 못 먹고~!!
물어내, 내 방학~
으아앙~~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