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레시피 그런거 없엉
레토르트 갈비탕으로 한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3. 23:24
그러니까...
갈비탕이 먹고 싶었는데....
마트에 간 김에 2마트표 갈비탕 파우치를 하나 사온 것이지...
떡국으로 끓일까하다가 모처럼 밥좀 먹자 =_=
지난 번에 만들어 둔 생선조림...
....은 훼이크고 멸치볶음 ㄲㄲ
라면에 넣어 먹으려던 숙주가 상할라캐서...
숙주나물~
...원래는 녹두나물인데
단종을 버리고 세조를 받든 신숙주처럼 잘 변한다(상한다)하여 숙주나물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비엔나 볶을까하다가 소세지 부쳐달라그래서... =_=
자취생들이 좀 사랑하는, 부쳐먹으면 맛있다는 그 소세지 반개+계란 1개+파슬리로 데코하면
저렇게 저만큼 나옵니다, 딱 한접시...ㅋ
떡볶이 먹고싶어서 사뒀던 오뎅이 유통기한이 임박했길래...
마늘다지고 양파 채 썰어 굴소스 넣고 고춧가루 조금...
근데 왜 '간장에 볶은 양파'는 안 먹는 것이냐...
굶기 싫고 따땃한 밥이라도 한 끼 얻어먹으려면 그냥 해주는 대로 먹으려무나 =_=+
그리고 갓 지은 이밥...
여전히 현미가 섞였지만 그래도 이밥에 고깃국,
그거슨 보릿고개의 로망~ +_+
당면도 익혀서 넣었고...파를 팍팍 뿌린 갈비탕....
한 팩으로 둘로 나눠서 1/2 인분이지만
다른 반찬들이랑 한끼 먹기엔 뭐 괜찮...
근데 우째...
이쪽에서 찍으면 좀 먹을만 해 뵈는데...
파 때문인가...
과유불급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파가 너무 없어보이니 내 갈비탕은 맛이 없어 뵈는구나 =_=;
오랫만에 밥 억으니 좋은데...
밥 차려서 먹는 날은 설겆이가 너무 많이 나와,
에잉~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