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레시피 그런거 없엉

인도 난에 일본 카레 뽀나스로 호떡

R.E.L 2009. 12. 9. 15:36
편하자고 가끔 놀러가는 집에서 왜 맨날 일 벌려놓고 피곤해하는지가 미스테리...지만... ㅡ _-;;

주말에도출근하는게 나름대로 안쓰러워서 우렁각시놀이 =_=;




오븐없이 후라이팬으로 하는 갈릭난 만들기







대충 밀가루를 1/3봉지가량 쏟아붓고.... 소금 한 티스푼  설탕 밥숟가락으로 하나 넣고
차가운 우유 한컵에 뜨거운 물 반컵 부어서 온도 좀 맞춘 다음에 거기에 드라이 이스트 한 티스푼 넣어서 녹였슴미다....  
(그램따위 안 따지는거죠, 전 좀 막무가내니까요 ㅡ _-;;)


그걸 밀가루에 붓고 반죽해서 한 십분 치댄 다음에 
비닐백에 넣어서 이불 들러씌워주고 한시간 뒤에 가보니 저렇게 부풀었어요.

이게 일차발효 끝난상태...

그 전에는 손이 밀가루 범벅이라 사진을 못 찍.... ㅡ _-;;








저 상태에서 다시 한번 5분정도 치대서 공기 빼 주고 주먹만하게 똥글똥글 4등분 한 담에 비닐 덮어씌우고 실온에서 다시 30분 방치...

나름대로 2차발효 시켰슴니다.








발효되는 동안 찍어먹을 카레 만들기...
냉장고 뒤져보니 야채가 좀 있군요.

언제 먹다 남은 것인지 모르지만 반토막짜리가 상태 괜찮은거 같길래 애호박도 넣어봅니다.








고기 대신 비엔나....

요즘은 딱 저만큼만 담아서 파니까 좋네요. 990원!








제가 먹을게 아니라서 약간 '매운맛' 카레 ^^;;










야채 볶고....








적당히 익는거 같을 때 소시지 넣고.....









물 한컵 붓고 야채 끓여 익히다가 불끄고 카레 넣어서 녹입니다~









다시 불 켝 한번 더 끓이다가...

누군가 알려준 팁대로 풍미를 더하기 위한 초코렛 한 조각... ^^;









부드러움을 더하기 위한 치즈









걸쭉해지면 -끗-









이제 갈릭 토핑 만들기~

버터, 마늘듬뿍,파슬리. 파마산치즈









Mix~~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손으로 꼭꼭 눌러서 몇번 치대주고 밀대로 밀....어야 하는데 여긴 그런게 없군뇨 ㅡ _-;;

굴러다니던 와인 병 주워서 밀었습니다 ^^;;

그 위에 갈릭토핑 골고루 발라서....








약약불로 가열해둔 팬 위에 휙 던지고 뚜껑을 닫아요~









마늘 익는 향기 솔솔 나고 적당히 부풀면 한번 뒤집어서 
마늘이 적당히 노릇해질때까지 더 익혀줍니다.








츠~~암 쉽죠잉??









한닙 크기로 잘라서 카레와 함께~









뽀나스, 남은 반죽으로 호떡 만들기...

그냥 그 반죽안에 황설탕이랑 검은깨만 넣었어요.









잘 아물린 다음에 이것도 밀대..가 아니라 와인병으로 밀기 ^^;










기름 두른 팬에 구워줍니다~








티비 보면서 하느라고 두개는 탔어요 ㅡ _-;;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