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 중국성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진행했던 실험을 의뢰하신 교수님께서

수고했다시며 간단하게 밥이나 먹자고 하셔서 실험팀 회식!

중국집으로 궈궈~




 

적절한 생양파.

어떨땐 달고 맛있는데 어떤날은 맵기만해요.


이 날은 매운 날 ㅡ _-;;

단무지.

아주 어릴땐 멋모르고 발음이 재밌어서 닭꽝닭꽝 그랬는데... ㅎㅎ

김치 사진은 흔들렸어요.

뭔가 발견한 뒤의 후유증이랄까;;;;









↓ 발견한 '뭔가'의 정체

중국집이라 그런가 중국산'만' 고집하는 장인정신!

'중식으로 중식을 먹었던 중국집 중국성의 중식재료는 중국산'이군요.


요즘 유행하는 유상무상무 놀이 ㅎㅎ

일단 간단하고 고전적인 탕슉되겠습니다.
촉촉한 소스가 배여들어서 맛있었네요.

오늘은 다행히도 목이버섯에 대한 경쟁자가 없어서 좋았지요 ㅎㅎ

탕슉의 짝궁, 서비스 군만두(;;를 지향하는 튀김만두?)입니다~
여긴 특이하게 삼각만두를 써요.

일단 탕슉부터 한닙 먹고 시작하죠~!!

만두도 바삭할때 하나~

뒤이어 등장한 것은 고추잡채입니다.





 

초고버섯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제가 버섯을 춈 좋아합니다, 피부 검버섯은 빼고요 ㅋㅋ

고추잡채는 역시 꽃빵에 싸 먹어야 제맛인거죠~~

하지만 꽃빵 그 자체는 그냥 뜯어먹어도 어찌나 맛나는지.... ^^;

김 모락모락한 이것은 팔보채예요.
팔보채를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릉가...
원래 이래 생긴게 맞나요?? 갸웃 ㅡ _-^

어쨌든 여기에도 이름 모를 하얀 꼬부랑버섯(으로 추정되는 진균류 혹은 지의류)이랑...

송이버섯!! ^0^






실험팀이라고 해봐야 셋에 교수님 한 분 까지 네명인데
난 아직 더 먹을 수 있는데 ;ㅂ;
후배들이 요거먹고 배불르다그래서 요리는 여기까지....;;

장염 후유증이 있던 녀석이 별로 못 먹은 탓이 크네요,
평소엔 배가 위장모양으로 나올때까지 먹던 녀석인데 =_=


 

 

후식은 복숭아찐빵!

애기엉덩이 같네요 ㅎㅂㅎ
궁디 팡팡~~

반 가르면 달콤한 팥앙금이 나와요.

한닙 먹고 -끗-







...일뻔 했는데...

아무리 배가 불러도 중국집에선 짜장면 한 그릇은 먹어줘야 예의라는 교수님 말씀에
한 그릇 시켜서 나눠먹은 짜장면~~

위에 오징어데코는 팔보채에서... ^^;;


 

후식으로 커피까지 잘 마셨습니다~~


다음 학기에서 의뢰해주세요, 싸게(??) 잘 해 드릴께요~~ ㅎㅎ








...얏호, 방학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