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레시피 그런거 없엉

자취방요리 - 그 언젠가 파스타 시리즈

R.E.L 2008. 8. 1. 01:40
이거슨 오마쥬....인가;;;

몹을 잡으면 오븐이 튀어나오는 지하던전과
오밤중에 탐험하면 닭슴가살 스테끼가 그냥 튀어 나오는 도라에몽 요술냉장고를 가진 고요2님의
새벽 3시 스파게티가 전혀부럽지 않은(사실은 좀 부럽...운다 ;ㅂ;)
그 언젠가의 스파게티와 오늘 자정의 스파게티임뮈다~


.....아 잡설 길어.. ㅡ _-;;;;

암튼 언제 먹었는지 기억 안나는 그 언젠가 스파게티 1.

융파, 마늘, 꿀꿀이랑 병아리넣고 후추랑 허브소금 뿌려 쉐킷쉐킷




피망 배따고 꾹꾹 채워넣기...
반쪽만 채운거는 나머지 반쪽이 상해서...;;;
젝일, 싸구려란~!!  킁 ㅡ,.ㅡ




부재료들.
사자고추(피망 북한말임. 우리는 한민족 ㅋ), 융파(엔즐말임, 기갤러는 좀 소중함 ㅋ),
그리고 당연(그 언젠가부터 '당근이지'한테 자리를 내 준 '당연하지'를 추억하며.. ;ㅂ;)



생토마토 뜨거운물에 화상입혀서 껍닥벗기고 썰어놓기.
도마에 궁물 흘르는거 싫으니까 접시에 놓고 분노의 칼질 두다다다~~




다 넣고 쉐킷쉐킷
케챱도 찍찍 설탕도 퍽퍽!
푹푹 끓아면 소스 -끗-



스파게티랑 푸실리 삶아서 위에 얹으면 체코식 블라블라파스타
- 이름 알아었는데 까먹음.. 젝일 붕어아이큐 ;ㅂ;
걍 '파프리카 고기찜 스튜'정도로 통하는 요리 ㅋ



하빕마데 드레싱을 얹은 풀을 곁들이고.....



김치만 딸랑 놓았던거 같음;




주류박람회때에서 받아와서 냉장고 구석에 모셔놨던 화이트와인을 따게 한 친구님 모셔놓고
맛있게도 냠냠.





넣을데가 없어서 괜히 등장한, 아것도 그 언젠가 해 먹은 술안주;
미니 참크래커위에 까망베르치즈 뿌리고 캐슈너트 얹은거.




식빵 잘라서 치즈올려 오븐에 구운거



친구님은 맛없는 카스레몬, 난 맛있는 카스 후레쉬 ㅎ
내 병이 더 큰건 비밀 =_=




.....다 해 놓고 안 널은 빨래는 못본척 해 주는 센스!! ㅡ _-;;;






의미없는 근접샷 ㅡ _-;;;






언제 먹었는지 기억 안나는 그 언젠가 스파게티 2.



배고파서 후딱후딱.
마늘 융파 베콩 맛살 생크림 우유 허브소금 쉐킷쉐킷


 

난 안먹기땜에 절대로 바닥을 보이지 앟는 산고추절임.
손님 올때만 내놓고 먹으라고 식고문ㅋ




난 깻잎김치랑.



괜히 많이 구운 빵 ㅡ _-;;





사실은 호메버에서 펜네를 980원 주고 집어온걸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파스타임.




어린쥐갈아서 만든 주스 따라놓고 기념촬영.
촬영후에 겉으로만 멀쩡하지만 사실 하나도 안 익은 펜네는
파스타 삶기 담당한 친구님하가 모든 책임을 지고 혼자 다 드셨음.
나는 잘 익은 스파게티만 호로록 ㅋ







그리고 이건 고요2님의 새벽3시 스파게티가 부럽지 않은 오늘 자정 스파게티 ㅋ
.....어제구나 ㅡ _-;;


점심먹고 무슨 깡인지 계속 안 먹고 버티다가 열한시에 GG치고
애꿎은 마늘 양파한테 분노의 칼질;




유통기한 지난 토마토 다지고...
냉동실에서 동상입고 쓰러진 꿀돼지 해동시킨거랑 파마산치즈 다 먹어서(;ㅂ;) 까망베르치즈,
올리뷰, 케챱, 완소 허브소금이랑 치즈명인이 만들었다고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치즈 한장,
그리고 누구나 동네빵집아저씨한테 말하면 한통 쯤 얻어올 수 있는 파슬리가루 ㅋ


 

다 넣고 쉐킷쉐킷 부글부글




8분 이하로 삶는 스파게티는 스파게티가 아님!! 난 12분 ㅋ




배고프니까 빨리빨리 쉐킷쉐킷!!




치즈 얹고 치즈 뿌리고 파슬리 솔솔~~



배고프지만 가차이서 한장만 더 찍고 ㅎㅎ



뭔가 있어보이고싶지만 사실은 아무 의미없는 접사 ㅋ



이제 먹자!!!



오늘은 한닙 안 드려영~
배고파~~ 나 혼자 다 먹을꺼야~~~!!  ;ㅂ;








.....설겆이하기 구찮은데 오늘밤엔 논으로 우렁각시나 잡으러 가얄까봐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