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생각없이 만들었더니 안습인 피아노커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1. 16:03

조카가 다니던 피아노학원이 폐업하는 바람에 처분예정이던 피아노를 한 대 가져왔는데...

의자도 낡았고 낡은 의자 가리느라 씌운 커버도 낡았고...


옷 만들어주려고 끊어왔던 천으로 눈대중으로 대충 만들어 준 피아노커버.






청치마 만들어주려고 청지 끊어왔는데... 그냥 피아노 커버 하기로... =_=

엉덩이 아프지 말라고 누벼 줄 솜이랑... 미끄럼방지 패드.






초크로 대충 쭉쭉 긋고...재봉질도 오랫만에 했더니 울퉁불퉁 ~_+

쌍침은 또 어딜갔는지 일반 바늘으로 쌍침인 척 같은 간격으로 누비기 힘들었....OTL







커버 치마 주름 잡아주고...







프릴로 달아줄 꽃무늬 천에도 주름...







합체~!






before







after






....아무리 사진발이래도 before가 더 낫...OTL


역시 뭐든지 생각없이 만들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은 작품입니다 =_=;